지난 주말에 남친의 일방적 예매로 친구를 보게되었는데여, 사실 전 이런 영화 별루거든여~ 근데 너무도 당연히 봐야하는 영화처럼 남친이 얘길해서 그냥 어떨결에 같이 봤습니다.
워낙 제가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랬을까요? 전 괜찮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네여~
친구의 의미를 전체적으로 잘 보여준것같구~ 어떤 분들은 성인이 된 4명의 친구중 두명에게만 너무 치우친게 아닌가 하는 의견두 있으시지만 어짜피 우리의 삶이 자기중심에서 바라보는 주인공시점이라면 동수나 준석의 시점에서 보는, 어두운 삶속에서 끈적끈적하게 살아있는 그들의 우정과 또 밝은 곳에(?) 있긴 하지만 마지막까지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준석에게 보여준 다른 두명의 우정도 전 충분했다고 봅니다. 우정은 결코 즐거운 순간에만 함께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영화속에 넘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전 가슴 벌렁거리면서 보긴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취향 문제니까~ 걍 넘기면서 보실분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