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멜로홍수에 빠진 요즘 한국영화계에 오랜만에 사내들의 우정을 그린 남자영화<?>가 나왔더군여.. 추억을 되새김하게 만들던 그들의 학창시절..사실적인 영상.. 네명의 사내들의 삶을 통해 친구의 우정. 의리. 배신.. 걸죽한 부산사투리가 썩 어울렸던 건달 장동건.. 소름끼치도록 리얼한..광기어린 연기를 펼친 유오성.. 영화 <친구>는 여러가지 미덕을 갖은 괜찮은..영화였습니다. 물론~ 의도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자꾸 제 귀를 거슬리게 했던 (상택)의 나레이션이나 (으이궁! <쇼생크 탈출> 좀 보고 연습하지.. ) 중반부가 너무 느슨해서 지루한 감이 있어 속도감을 좀 더 줬더라면 하는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상투적인 한국멜로가 지겨우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여..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