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TV에서 해주는 것으로 처음 봤다. 1973년에 개봉을 했다고...28년이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무서운 영화였다.
개봉당시 삭제되었던 11분이 첨가되어 다시 온 [엑소시스트 디렉터컷]... 예전에 TV에서 보면서 쿠션으로 가렸던 영화.. 다시 극장에서 보게될줄이야... 게다가 삭제되었던것까지..
180도 머리가 돌아가는 장면과... 천진했던 리건이 사탄으로 인해 변한 모습.. 게다가 첨가된 계단장면(스파이더 위크)과.. 십자가자위..
엑소시스트 디렉터컷을 보면서.. 너무나 오래전에 본 영화이기에.. 계단과 십자가자위 외에 자료에 나오지 않는것은.. 정확하게 어떤것이 첨가되었는지 알수가없었다..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예전의 엑소시스트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 그것을 다시 봐야만 어떤것이 첨가되었는지 알것같은..
이 영화 너무나 오래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요즘의 공포물을 보는 관객에게는 별다른 공포감을 줄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전의 엑소시스트를 본사람이라면... 그 엑소시스트로 인해 공포를 느꼈던 사람이라면.. 삭제된 11분이 첨가된 [엑소시스트:디렉터컷]은 그 나름의 의미를 가질수 있을것 같다. 오래된영화이기에 공포감을 없을지 모르지만.. 예전의 영화와 비교해보는 재미와.. 어릴적의 추억을 떠올릴수 있는 계기가되지않을까 싶다...
2001-05-04 오전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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