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사이트에서 "최경호 군의 한을 풀어주세요"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몰카에 나타난 귀신과 그 귀신이 20년전 죽은 최경호군의 영혼이라는 문구는 호기심을 완벽히 자극시키는 것이였습니다. 결재 비용은 2,000원 호기심에 견디다 못해 본 이 영상은 미스테리 다큐멘터리 형식을 뛰고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의혹을 던져주는 방식이나 마지막 영상의 반전은 일반 상업영화의 이야기 플롯을 가지고 있는듯 하여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에 있어서도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이 영상이 진짜냐 가짜냐 커뮤니티에서는 열띤 토론이 있었고 얼마전 sbs 유오성의 백만불 미스테리에서 "페이크 다큐멘터리"였다고 밝혀졌습니다.
목두기 비디오(www.mokdugi.com)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사실을 밝히고 있었으나 몇몇 포털사이트에서 유료로 공급하면서 고의든 아니든 이 사실을 숨기고 상업행위를 했다는 것에 네티즌들은 분개하고 있었습니다.
암튼 목두기 비디오는 네티즌들의 이목을 확실히 집중시켰고 이슈가 되는데 성공시켰으나 여전히 찝찝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예산 영화로서 약간의 정도를 벗어나 과하게 마케팅을 했다는 점과 의도적인 속임수가 있다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블레어 윗치와는 또다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형태나 이야기에 있어서는 재미없는 단편영화나 저예산영화를 뛰어넘어 새로운 볼꺼리를 제공하고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는 점에서는 저예산영화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재미와 상업성을 견비한 저예산영화라는 것은 인정하나 과도한 마케팅과 의도적인 사실을 숨김으로 비난을 받아야하는 부분은 제작사나 포털사이트에서도 인정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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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후...(2002, 28 Days Later...)
제작사 : Meespierson Film CV, Fox Searchlight Pictures, British Film Council, DNA Films, Figment Films, Canal+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28dayslate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