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복잡한.... 그러나 단순한... 싸이퍼
CrazyIce 2003-11-14 오전 10:58:24 1626   [5]

참... 어렵게 표를 구해서 갔는데....

막상 극장에 들어가니 자리가 반도 차지 않았더라구요... ㅡㅡ;;

대체 어찌된 일인지....

뭐 관객수로 영화를 평가하는 사람은 아니니...

일단 좋은 자리를 잡아서 보기로 했다죠 ^^

역시나 시작부터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특유한 앵글과 분위기가 살아나더군요....

저번의 <큐브>에 비해 갑자기 확장된 공간에 약간은 당황한 분위기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그의 분위기를 잘 끌어냈답니다~~~ ^^

그리고 제레미 노담과 루시 리우....

정말 제레미 노담의 캐릭터 연출은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인생막바지에 돌입한듯한 그의 연기....

또 계획된 죽음의 틀속에서 살아나기 위한 그의 행동들....

그런것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시나리오...

그리고 영화의 중반 이후에 나오는 지하세계의 분위기는....

정말 압권입니다!!

<큐브>의 디자인에 디지털리즘과 그가 표현하고 싶은 세계관이 융합되어....

정말 멋진 지하세계가 보여집니다....

영화의 결론은 한 인간의 작은 소망이 일구어낸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소망을 위해 모든것을 버려야 했고...

그 과정때문에 그 목적조차 잃어버릴뻔한 한 사람...

여전히 관객에게 궁금증을 던져주길 좋아하는 감독이었답니다... --;;
(그래도 전보단 정말 많이 답을 던져 준답니다... --;;)

여지껏 있었던 여러영화의 트릭들이 보이는 감도 있고...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분위기가 일반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의 영화는 계속해서 사람들을 궁금하게 합니다....

글쎄요... 저는....

이번 영화의 반전을 도중에 알아차린 사람이라....

딱히 말씀을 드릴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같이 본 녀석은 뒷통수 맞았다고 하니.... --;;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거겠죠~~~ ^^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분위기와.....

이러한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십시요~~~

하지만... 반전 영화에 도가 트신분들!!

그런 분들은 쉽게 알아차릴수도 있으니....

실망을 하실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적어도 그의 공간 연출만큼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전 이만 물러 갑니다~~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총 0명 참여)
당신이 정말 이영화의 결말을 알았을까?? 아마 아닐껄..당신이 주인공이 세바스찬일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을 뿐이지 정말 보는중에 확신했을까? 모든 궁금증을 다풀었을까? 시건방 떨   
2003-11-21 20:45
ㅓ   
2003-11-21 20:43
좋은 영화평이시네요 저도 큐브를 워낙 잼있게 봐서 기대했는데 역시 그의 특유의 화면연출 굉장했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부분도 괜찮았지만 결말이 너무 아쉬웠어요^^   
2003-11-15 05:42
1


싸이퍼(2002, Cypher)
제작사 : Gaylord Films, Pandora Cinema, Headspace / 배급사 : 오시네마
수입사 : 제이넷이미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ypher5700.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0980 [싸이퍼] 싸이퍼 (1) cats70 07.11.26 1437 1
22544 [싸이퍼] 역시 천재는 다르다... ssnmovie 04.07.23 1507 3
20146 [싸이퍼] 기대는 해선 안되는... ^^; chasha 04.05.03 1053 3
16856 [싸이퍼] [싸이퍼]<개점휴업> 매력적이지만 '아쉽다' emptywall 03.11.28 1226 4
16820 [싸이퍼] 헤깔리지만 재미있는영화 lhk0294 03.11.27 980 3
16815 [싸이퍼] 자신을 지배하는 건 자신뿐 jinsun1001 03.11.27 845 2
16778 [싸이퍼] 멋지지만 아쉬운 영화 yawel 03.11.26 1092 7
16770 [싸이퍼] 싸이퍼 (1) jeweljhl 03.11.25 834 3
16762 [싸이퍼] 큐브는 시작에 불과.. moviepan 03.11.25 879 1
16704 [싸이퍼] 예상을 뒤집은 영화!!! (1) sh2916 03.11.23 1200 3
16625 [싸이퍼] 영화의 재미는 비단 스토리뿐만은 아니다. hyens 03.11.20 1039 3
16606 [싸이퍼] <리리> 잠자고 있는 의식이여 깨여나라 nhj04070 03.11.19 929 2
16578 [싸이퍼] 뭐지? kuangkki23 03.11.18 1030 2
현재 [싸이퍼] 복잡한.... 그러나 단순한... (3) CrazyIce 03.11.14 1626 5
16381 [싸이퍼] 단 1초도 눈을 떼면 못 알아먹는 영화 teamnyx 03.11.07 1523 2
16246 [싸이퍼] 음 머라구 할까 ^>^ (1) jealousy 03.10.31 1643 1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