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독일에서 개봉저지를 당했던 영화<유로파 유로파>를 보고 유로파 유로파
arndt 2003-12-06 오전 12:18:48 1042   [5]

이 영화는 온 동네방네를 돌아다녀도 구할 수 없는 영화였다.

역시..영화의 흥행이란 무엇인지. 독일 영화였기도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영화가

우리동네 비디오 대여점을 다 돌아다녀도 없을 줄이야..

결국 엄마 몰래 사서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유태인 소년이 나치로부터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도망을 치면서 시작된다. 이름은 솔로몬 페렐이다.

물에 빠졌다가 소련군에 의해 구조된 후, 스탈린을 신으로 생각하는 고아원에 보내져

철저히 공산주의적 사상을 머리에 집어넣게 된다.

하지만 독일의 공격을 받아 잡히게 된 그는 유창한 독일어 실력으로

자신은 순수 독일인 혈통이며 이름은 요셉 피터라고 속인다.

그리고 유창한 소련어를 구사하여 통역을 한 결과, 스탈린의 아들을 잡게 된다.

그리하여 독일군부대장의 총애를 얻게 되고

그의 독일 군 생활이 시작된다.

 

그는 유태인의 전통에 따라 할례를 하였기 때문에 독일군 앞에서 목욕을 할 수 없어

문을 잠그고 목욕을 하는데 그에게 동성애를 품은 동료 로버트에 의해 그가 할례를 했다는

것을 목욕중 들키게 된다. 하지만 로버트는 그를 지켜주고 그둘의 우정은 커져간다.

하지만 로버트와 그 군부대 친구들은 소련군에 의해 죽자, 그는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무전기로 소련군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엉뚱하게도 일이 꼬여 오히려 자신이 소련군을

토벌한 결과를 낳아 전쟁영웅이 된다. 이제 그는 독일 장교의 총애를 얻어

후에 양자가 될 몸이되었고, 독일인 순수혈통 앨리트들만이 가는 히틀러의 특별 학교에

보내진다. 그는 철저히 유태인임을 숨긴다. (선생님은 수업중 요셉(솔로몬)을 불러

'이 얼굴에는 우리 독일 조상의 특징이 남아있는 혈통이다' 라고 한다....바보..)

 

그러나, 자신이 사랑하는 독일인 여나 레니는 유태인을 증오하는 사람이었고 그에 의해

그의 사랑은 좌절된다.

어느날, 독일군이 소련군에게 밀리는상황. 그는 죽어가는소련군을 보며 자신이 유태인임을

밝힌다 (뛰어들며)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소련군 대장은 총을 수용소에서 풀려난 유태인 남자에게 주며 '이 사람(솔로몬)을 쏘라'라고 한다.

(그는 나치 옷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 쏘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그의 헤어진 형 이삭이 '솔리? 솔리? 솔리!!<--애칭'

라고 하여 그가 유태인임이 밝혀지며 그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다.

(실화입니다)

 

이렇게 글로 쓰면 잘 느껴지지 않을 지 모르지만 이것은 한 16살 유태인 소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 전쟁을 배경으로 한 감동있고 무언가 깨닫게 해 주는 영화이다.

그는 형과의 재회와 동시, 자신의 할례 한 것을 벗겨 철저히 독일인으로 살아가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철저한 유태인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길 추천해본다.


(총 0명 참여)
1


유로파 유로파(1990, Hitlerjunge Salomon)

이미지 더보기
  • 감독
  • 미상
  • 배우
  • 미상
  • 장르
  • 미상
  • 등급
  • 미상
  • 시간
  • 113 분
  • 개봉
  • 미상
  • 재개봉
  • 미상
  • 국가
  • 미상
  • 전문가영화평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유로파 유..] 독일에서 개봉저지를 당했던 영화<유로파 유로파>를 보고 arndt 03.12.06 1042 5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