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목포는 항구다> 이후 연극도 더러 하던데,
또 <맹부삼천지교>에서도 <나쁜 남자> 조재현이 아닌,
열혈맹부로서의 역으로 변신하면서 연기 잘하던데....
나는 이 영화보면서 우리 민수(고2) 생각하면서 봤다우~
내년이면 대학입시 치룬다고 할텐데,
여기 역시 고딩의 서울대 운운하는 영화자네요.
아들 놈 공부시켜 보겠다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들여
강남 8학군으로 전학가게 돼고
(강남으로 전학가는 설정은 말죽거리잔혹사 생각나게 함),
교육환경을 위해 주위의 시끄러운 존재(조폭 등)를 퇴치하겠다는 열혈맹부....
그러나 소질은 노래(콘서트)쪽인데.....
지가 공부하기 싫으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공부란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할려고 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옥의 티 하나 할까요.....
여고생 현정이 (맹사성의 친구)가 교복 입고
나오는 장면의 이름표 유난히 보세요.
이름이 이현정으로 명찰이 되어 있거든요.
근데, 엔딩 크리닛이 올라가면서 보면
최현정 소이현으로 나와요.
이현정이 최현정으로(?)...................
끝났다고 일어나시지 마시길~
자막이 올라가면서 그 뒷이야기 몇장면 서비스 있답니다.
앞으로 맹부보시는 분들 재밌게 보세요.....
사족: 16일 2시에 대한극장에서 본 <허니>(댄스 영화)
이것 또한 감동도 있고 랩음악(힙합음악) 어우러져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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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16 7시 허리우드 시사회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