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변함없는 오바쟁이 짐캐리!!! 처음에는 무진장 기대했다가 그 기대가 식어버리고 있었다... 하마터면 못보고 넘어갈 뻔한 영화지만 우연이 허락하여 보게되었다...
정말로 운이 없고 하는일을 무엇이든 꼬이는 것 같은 짐캐리..그래서 하나뿐인 신에게 도전장을 내건다...하지만 노여움 없이 인자하게 나타난 신(모건프리먼-역시 많이 늙었다) 아무 거리낌 없이 그에게 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준다...이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이다...대충의 스토리다...
역시 짐캐리의 영화에서 항상 볼거리는 오바하는 짐캐리의 표정이나 행동이 관건이다... 리얼한 그 표정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앵커를 골려주는 장면은 진짜로 관객들을 모두 배꼽빠지게 만들었다...나 자신도 웃다못해 눈물이 나올정도였다...
이 영화를 보고 실제로 기도하다가 지친사람들도 신이 실제로 듣는다 생각하고 다시 절실히 기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짐캐리가 수많은 기도를 듣는 거나 그것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참 재미있고 신기했다...
또한 짐캐리를 사랑하는 애인이 느끼는 소중한사랑,,,운이 없어서 사랑마저 져버리려하고 일을, 성공을 중시하는 그런 짐캐리를 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는 그녀의 희생적 이해적 사랑이 감동적이었다...
나중에 성공보다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는 일을 다시 찾고 전지전능한 힘이 없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기적을 만들어가는 모습... 정말,,,그런 것 같다...사람들이 수많은 세입클로버 중에서 하나의 네입클로버를 찾는 것처럼...사람들은 수많은 행복중에서 꼭 행운만을 고집하는 것 같다...중요한 것은 주어진 행복을 가꾸어 나아가는 것이 행운과 기적을 이루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