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솔직히 중간에 나올까도 생각했었구요.. 근데, 영화가 생각보단 참~ 괜찮은 영화네요.. 잃어버린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찾아가는 사쿠의 여정도 좋았구요... 상처가 너무 컸기에 그 상처로부터 도망가고 싶어했던 사쿠의 마음도, 잘은 모르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구요..
끝부분이 조금만 덜 지루했더라면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러브레터나 사월이야기 처럼 잔잔한 사랑이야기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네요..
무비스트 덕분에 간만에 괜찮은 일본영화를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