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영화보다 애달픈 사랑이야기 잔잔한 첫사랑의 설레임 입가에 어느새 미소를 띄게 만드는... 어떻게 보면 전혀 안맞는 관련없는 구성들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세가지를 다 만족시켜준다.『클래식』의 두근두근거리는 사랑고백 『러브스토리』의 애달픈 사랑『기쿠지로의여름』의 잔잔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장면 모두 너무 좋아하는 영화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영화는 이 3가지 영화를 적절히 혼합해서 관객들에게 웃음도 주고 눈물도 주고 두근거림을 줬다. 그렇다고 2시간남짓한 영화상영시간에 3가지 장르를 넣었다고 어색한 부분은 없다. 정말 잘만든 영화이다. 만약 시사회장에서 누군가 내얼굴만을 찍었다면 표정의 변화에따라 영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수있었을것이다. 그만큼 몰입감은 대단했으면 음악또한 어디 하나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배우들의 연기력, 오오사와타카오는 게게에 이어서 출연한 작품인데 연기가 정말 물이 올랐다 그리고 시바사키코우의 눈물연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어가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모리야마 미라이는 정말 기대되는 배우이다 정말 연기파로 클것같은 느낌을 다분히 받은 배우이다 이배우를 처음에 봤을때는 못생겼다고 생각했지만 보면서 정이든걸까 가면갈수록 여주인공과 꽤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이번 가을에 개봉하는 이 영화 러브레터 와 쉘위댄스 비밀의 대보를 잇는 일본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