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와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영화
영화는 일본영화로 원작은 가타야마 쿄이치의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각색해서 만들었고 일본에서는 개봉해서 700만명 이상이 본 흥행작이구요.
사쿠타로란 인물이 남자주인공이고 어린 학창시절의 사쿠역으로는 모리야마 미라이, 현재의 사쿠역으로는 오자와 다카오가 연기하고, 고등학생 여자주인공 아키는 나가사와 마사미란 청순한 매력이 있는 배우가 연기합니다. 사쿠타로의 약혼녀 리츠코로는 배틀 로얄과 착신아리에 출연했던 사바사키 코우가 나오고, 조연으로 야마자키 츠토무란 배우가 시게 아저씨 역활로 출연하네요.
개성적인 마스크의 모리야마 미라이의 연기와 나가사와 마사미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연애편지를 쓰듯이 서로의 이야기를 녹음 테이프로 주고 받는 소재의 독특함과 과거의 녹음 테이프를 들으면서 현재의 사쿠타로와 과거의 아키와의 감정이 교차하는 장면들이 매우 인상적이고 그 느낌이 감성적으로 전달이 잘되는 작품이네요.
진부한 형식의 스토리가 아쉬운 점이지만, 스토리의 아쉬움을 배우들의 감성적인 연기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보완을 해주네요.
복선과 행위의 반복을 사용해서 관객을 이해시켜주기에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도 주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호주 울룰루(에어즈 락)의 장관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라는 음악도 영화의 감동을 끝까지 이어주는 음악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국내에 히라이 켄의 팬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히라이 켄의 음악중에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大きな古時計)는 국내에서 심플리 선데이가 사랑해요라는 같은 멜로디의 음악으로 들려주고 있죠. 두 노래의 원곡은 미국의 민요라고 하네요.
학생시절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와 그 사랑을 추억하면서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 - 주공공이(시사회)
#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메인 포스터
#2. 사쿠타로(모리야마 미라이) 와 아키(나가사와 마사미)
#3. 리츠코 (사바사키 코우)
#4. 사쿠타로 (오자와 다카오)
#5. 무인도(신비의 섬)으로 놀러간 사쿠타로와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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