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e...
- 녹음기와 테이프를 이용한 연애.. 한번쯤 해보고 싶다.. - '나가사와 마사미'라는 여배우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제격인 듯..^-^
Foible...
- 세 인물의 연결 고리가 지나치게 억지스럽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 일본식 신파에 그다지 적응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긴 상영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Opinion...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고(GO)'를 찍었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님이 찍으신 영화.. 그래서 그런지 제목이 맘에 들었고.. 포스터도 왠지 시선을 끌어서 보게 된 영화.. 예상했던대로.. 영화는 소설틱한 대화들과 아기자기한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이야기는 순정만화틱하고.. 조금만 보게 되면 앞의 내용도 훤히 보인다.. (보다보면 느끼시겠지만.. 굳이 뒷부분의 이야기를 앞에서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도 나에게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일본 영화는 그다지 감동적으로 다가오질 않았다.. ('러브레터', '냉정과 열정사이' 등등도 마찬가지..) 일본과 우리나라 영화 속에서 사랑과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일 듯.. 어쨋든.. 나같은 분이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특히 순정만화를 즐기지 않는 남자분들에게는..)
ps.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소설, 영화, 드라마 순으로 제작되었으며..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소설이 아키의 죽음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나이가 들수록 담담하게 그녀를 잊어가는 소년 사쿠의 이야기라면.. 드라마는 아키와의 추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다.. 현실로 인해 점점 그녀를 잊어야하는 성인 사쿠의 이야기라고 한다..
☆ 유격..^-^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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