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 시사회에 당첨되고나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만화책을 빌려봤습니다.
내용도 독특하면서 흥미진진하고 등장인물도 익숙한 인물이어서 친근감이 느껴지는데다가 에피소드마다
대단히 정성을 들인 것 같아 애니메이션도 무척 기대가 됐는데요..
만화책을 보지 않고 애니메이션을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책이랑 내용이 거의 똑같아서 약간 지루했거든요. (내용을 전혀 모르는 제 친구는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몽룡이랑 춘향이 이름이 나올때마다 자꾸 웃어서 기분이 언짢았어요.
중간쯤에 문수랑 산도가 같이 다니는 장면(정확히 산도가 문수를 따라다니는 거지만..;)에 보아가 부른 노래가
나오는데요, (일본어로 부른 노래였어요) 노래가 너무 좋더라구요~
산도가 싸우는 장면이 두 번 나오는데 처음에 팬텀솔져와 싸울때 정말 멋있었어요.
산도가 일본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애니메이션에서 산도의 비중을 크게 했다고 하더군요.
애니메이션 보기 전엔 일본어로 된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성우가 더빙을 했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우인 구자형 님이 주인공인 문수역 목소리를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암행어사 출두야!" 라고 외치는 장면이 몇 번 나오는데요, (두번인가, 세번?..)
그때 정말 전율이 느껴지더라구요. (제 친구는 웃겼다지만..-_-; 정말 멋있고 카리스마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내용으로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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