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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상큼한 수다파티..

룩앳미

wkddk93

2004-12-16 오전 1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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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들의...
상큼한 수다파티...

오렌지맛...환타....

영화보는 내내....
왜.....그게 생각나는지....

칸영화제 각본상....
받을만...하다...

갠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스타일이라...
영화보는 내내...
어찌나...좋던지....

오렌지색..빛을 가진..
탄산음료....같은 영화...

그녀만의...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잘 만들어진...영화....

아네스자우이...
아무래도...난 그녀의 팬이 되어버린것 같다...

억지스럽고...자극적인 수다는...
이 영화에서 찾아볼수 없다...

그들의 수다는...
참..이쁘다...

아름다운...음악들....
슈베르트.. 모짜르트.. 베르디..헨델...
고등학교때...음악감상 시험때문에....들어봤던...음악들이...
이 영화에선...
너무나..아름다운...소리로...다가온다...

그들만의 이쁜 수다를..
번역으로 들을수 밖에 없다는게....
그래서..갑자기...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는..학구열을 부추기기까지 하니....

교활하고 앙큼스럽지만...
어딘가 모자라고...많이 결핍된....
미워할수 없는...문제인간들의....
수다스러운 이야기...

룩 앳 미.....

허리우드식의 자극적이고..역겨운 맛에 질린사람에게...
영화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의 수다듣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예전에 어릴때 마시던 오렌지맛 환타를 눈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진짜.....
권해주고 싶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