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또 시사회가 있었는데 그영화가 `말아톤`이였다 이렇게 시사회를 많이 한적 없었는데 ㅋ
암튼 당장보러 갔다. 물론 기대 이상이였다. 말아톤을 보기 전에 극장에서 3번 정도 예고편을 본적이있었다
조승우의 말투가 거슬렸고 예고편 보니 너무 지나치게 잔잔할것 같았다(전체관람가가 좀 잔잔한 영화가많음..)
영화 내용은 자폐증인 아이 초원이와 그 엄마가 있는데 초원이가 달리기에 재능이 있는걸 알고 엄마는
초원이의 재능을 발휘 시키도록 마라톤을 시킨다. 그 도중에 한때 마라톤에서 1등을 한적이있는 사람이
음주로 봉사활동200시간을 채우려 초원이의 학교에 머물게 되고 엄마의 부탁으로 초원이의 코치가 되어준다
영화속 초원이는 좋다 싫다도 제대로 표현을 못한다.그래서 엄마 의지대로만 달리고 행동하곤 한다.
그래서 초원이의 속마음이 알턱이 없는 엄마는 마라톤을 가르치는걸 포기한다. 하지만 초원이가
진심으로 달리기를 좋아하는것을 알게 되고 죽음의 레이스를 앞두고 달리게해주는 대충 이런 내용이다
초원이와 코치가 유치하게 먹을거 같고 싸우는 장면 또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 해준다
너무 웃긴것도 아니고 적절하게 웃겨 주고 감동도 아주 감동적이지도 않으나 적절하게 감동을 준다.
마지막에 완주하고 스마일 하는 부분에서 여자 관객들의 환호성 까지 들렸다. 오늘 아침마당에
배형진(극중 초원이)분과 엄마가 오셧는데 영화 만큼 띨띨하진 않은것같다.영화 에피소드는 전부다 가상이고
말아톤 기록 이런것만 사실인것 같았다.암튼 결론은 재밌었다. 이영화가 흥행이 잘됬으면 좋겠다
1월19일 대구 한일극장(7:00) 말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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