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르시즘에 빠진 젊은 모델 폴을 사랑하는 여자 마리. 그녀는 젊고 아름다운 초등학교 교사다. 그녀의 애인 폴은 늘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마리와의 섹스는 거부하고 있다. 폴의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던 마리는 결국 시내를 배회하다 술집에서 만난 남자 파올로와 섹스를 한다. 이를 시작으로 성적으로 정체성의 혼돈을 느낀 마리는 더욱 성적 방황을 일삼게 되고, 마침내 자신이 교사로 있는 교장 로베르와 새디스틱한 쾌락에 빠져든다.
아무리 섹스에 탐닉해도 만족할 수 없음을 깨달은 마리는 폴에게로 돌아가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뿐, 마리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어느날, 집 앞에서 폴을 기다리던 마리는 한 불량배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몸을 팔기에 이르고, 더욱 심한 성적 방황에 빠진다.
그녀의 방황으로 인해 잠시 마리가 멀어진 것을 느낀 폴은 다시 그녀를 원하기 시작하고, 단 한번의 정사로 아이가 생긴다. 폴은 결혼을 제의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달라지지 않고, 결국 마리는 그를 떠나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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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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