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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당신 아주 멋지오~ 공공의 적 2
prettybes 2005-01-24 오후 5:19:29 1199   [4]

내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설경구님과..

대한민국 대표감독 강우석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해야만했던 영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름값 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영화를 단순한 유희놀음이 아니라 '머리가 있으면 웃지만 말고 너 어쩔거야?'라며

나를 온통 콕콕 찌르던 영화이다.

 

선과 악이 극명한 구조는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나,,,

어쩌겠는가,,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것이 그것인 것을!!

관객에게 '나 악한 놈이오, 악한 놈이오'를 믿어달라는 듯한 한상우의 눈빛과

'난 사회정의를 위해 까무러칠 준비가 돼있소'를 몸소 보여주는 강철중,

두 인물의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두 배우의 연기는 인물에 힘을 주는 듯 하다.

정준호의 카리스마가 설경구 대비 2%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지만

그건 120% 완벽하게 연기한 설경구에 비해

정준호의 연기력이 부족하기보다는 스토리 전개상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것이

얼마나 험하고 어려운 일인가에 초점을 맞춘 영화 의도에 의해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이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초반부의 코믹적 상황과 멘트는 짐짓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히 말로 치고빠지는 영화는 관객들에게 유치하

다는 참을 수 없는 핀잔과 손가락질을 받아야하지 않는가!! 다행히도 적정선에서 관객들에

게 '웃어봐, 웃어봐' 유쾌하게 말을 건네니 이것도 강우석 감독의 센스라고 봐야겠다.

 

후반부 어느덧 내용은 공공의 적을 무찌러야할 순간..

무작정 공공의 적을 찾아가 치고 받는 난타전은 사뭇 어리둥절할 수 있으나,

법으로 안되면 몸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어쩌면 다소 무식한 방법은 검사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나와 같은 한상우가 부르짖던 태생이 '개'같은 동일 종족이기에 이해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후반부 편집이 늘어지며

러닝타임이 약간 긴 듯한 느낌에 산만한 주의력의 소유자들은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채

지루해할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대단히 괜찮은 영화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2005년 신년벽두를  여는 대박영화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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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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