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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맥클레인. 마피아보다 사이코가 더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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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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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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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0 오전 12: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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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지 (Hostage)] 영화 감상평
인간적인 맥클레인. 마피아보다 사이코가 더 무섭다.
브루스 윌리스, 그 이름을 듣고 우선 떠오르는 캐릭터는 다이 하드(Die Hard) 시리즈의 맥클레인 형사의 모습이죠. 악당과의 대결에서 시시껄렁한 농담으로 응수하고, 죽도록 고생하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으로 액션 영화속에서 많이 등장하는게 그의 모습입니다.
그런 브루스 윌리스가 호스티지에서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영화에서는 인질이 살해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번민을 하게되고, 그런 범죄를 피하려고 한적한 곳에서 경찰직을 맡고 있는, 능력있는 협상전문가(네고시에이터)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캐릭터입니다. 호스티지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항상 진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악당에게 시시껄렁한 농담을 던지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맥클레인의 모습을 기대하고 보는 관객에게는 어쩌면 조금 재미없는 캐릭터로 보여질 수 있겠습니다.
범죄율이 제일 낮은 화요일, 우발적으로 젊은 청년들에 의해서 요새와 같은 저택에서 범죄가 일어나고 인질극을 벌이게 됩니다. 인질로 잡힌 가족의 아버지는 마피아의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일을 맡고 있기에, 중요한 파일이 담긴 DVD를 찾기 위해서 마피아는 제프 탤리(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그에게 DVD를 찾아오라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이런 설정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장점과 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영화입니다.
호스티지의 장점은 끊어질 듯 하다가도 적절하게 연결되는 상황설정과 스릴러물의 분위기, 그리고 공포 영화에 어울리는 화면으로 관객을 놀래킨다는게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제프 탤리의 적수가 되는 악역 캐릭터인 마피아와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들이 너무나 단조롭고 비중이 낮다는데 있습니다. 벤 포스터(마스 역)의 캐릭터는 괜찮았지만, 나머지 악역들이 보여주는 캐릭터는 매우 단조롭네요.
큰 기대없이, 그럭저럭 볼 만한 영화로 생각됩니다.
호스티지 (Hostage) / So 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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