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주먹이운다 - 카리스마가 부족한 하드보일드 무비 주먹이 운다
fielddog 2005-04-18 오후 8:43:30 1833   [7]

류승완 감독.. 전작들인 아라한 장풍 대작전, 피도 눈물도 없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기 발랄한 좋은 연출을 보여주었지만 몬가 하나 빠진듯한 느낌을 주곤 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나 몬가 하나 빠진 느낌이 나는데요.


일단 이 작품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두 주인공 태식과 상환을 교차 편집해서 보여주며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구조인지라 태식과 상환 역을 맡은 최민식과 류승범의 연기에 자연히 시선이 모아질 수
밖에 없는데 류승범은 첫 씬에서 부터 레게 파마를 한 센세이션 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까지 와는 다른
힘있는 연기를 보여주려고 상당한 노력을 한 기미가 보이지만 역시나 카리스마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최민식의 연기도 자타가 공인하는 거지만 예의 자기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올드보이 이후의 연기는 힘이 떨어져 보이구요.

 

하지만 이런 눈에 거슬리는 몇몇 부분들에도 불구하고 두 주인공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힘있고
무난한 스토리 라인으로 그려내고 있고, 몇몇 씬들은 류승환 감독 특유의 좋은 씬을들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한 조연들의 실감나는 연기도 영화의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데 일조를 하고 잇습니다만 마지막 부분의
권투씬은 특수 효과 없이 카메라 워킹 만으로 끌어나가다 보니 약간은 다이나믹한 감이 떨이지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영화로서는 카리스마가 좀 떨어지고, 류승범의 연기가 조금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상반기에 개봉한 국내영화중에는 그래도 제일 나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8265 [나는 나를..] 친구한테 굉장히 미안했던... psmzzang80 05.04.21 1459 1
28264 [잠복근무] 역시 김선아!! psmzzang80 05.04.21 1415 3
28263 [69 식스..] 20대도 공감하는 60년대 이야기 psmzzang80 05.04.21 1038 3
28262 [주먹이 운다] 배우들 연기가...연기가.... psmzzang80 05.04.21 1690 7
28261 [달콤한 인생] 내용은 없고 미장센만 존재한다!! (4) psmzzang80 05.04.21 1567 6
28260 [블랙아웃] 반전이 많이 아쉬운 영화!! psmzzang80 05.04.21 1103 1
28259 [미트 페어..]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 영화!! psmzzang80 05.04.21 1255 4
28258 [착신아리 2] 드림시네마 시사 갔다왔습니다. yuppi 05.04.21 859 7
28257 [카트 레이서] [수키] 카트라이더가 더 흥미진진하다. ksworld 05.04.21 1305 6
28256 [모래와 안..] 인간에 대한 시기와 반목, 질투,화해,사랑등이 곁들인 좋은영화! hyhappy7 05.04.21 1521 9
28255 [착신아리 2] 1편은 못봤지만., (1) s38317111 05.04.21 975 3
28254 [착신아리 2] 1편보다... (2) mushmic 05.04.21 1008 8
28253 [Mr.히치..] 마음 편하게 즐겁게 웃을 수 있었던 영화 capritiger 05.04.21 1198 2
28252 [착신아리 2] 다른 공포영화들하고 많이 비슷한듯.. (1) eldgh24 05.04.21 944 1
28251 [Mr.히치..] 넘넘 재밌는 시사회 였어요~ ^^ eakoh 05.04.21 1128 5
28250 [Mr.히치..] 오늘 시사회를 보고..^^ zzvea 05.04.21 1033 2
28249 [착신아리 2] 일본공포영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화 maymight 05.04.21 950 3
28248 [카트 레이서] 생각보다 잼있었던 영화. mash38317 05.04.20 1094 3
28247 [아무도 모..] 네 아이들의 자신들만의 힘겨운 삶의 성장드라마!! xerox1023 05.04.20 1159 1
28246 [모래와 안..] 막다른 벼랑위에 몰린 실패한 인생들의 추악한 전쟁 maymight 05.04.20 1423 7
28245 [어바웃 러브] 어바웃러브를보고... (1) hyejin830 05.04.19 1634 3
28244 [어바웃 러브] 결국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 moviepan 05.04.19 1392 1
28243 [댄서의 순정] 풋풋한 설레임은 첫사랑이라는 이름으로... ffoy 05.04.19 1552 9
28242 [킹덤 오브..] 킹덤 오브 헤븐 kimmeng 05.04.19 1699 2
28241 [킹덤 오브..] 킹덤 오브 헤븐후기 qlql2001 05.04.19 1305 1
28240 [트리플 엑..] 미국 최초의 쿠테타 액션을 보여준다니 기대 lalasuh 05.04.19 1322 5
28239 [아무도 모..] 일본사람 (1) ysj715 05.04.19 1335 8
28238 [댄서의 순정] 문근영 연기는 좋았지만... kjk0915 05.04.19 1380 9
28237 [빙 줄리아] 아네트 베닝의 연기말고는 볼게 없는 영화. maymight 05.04.19 1196 5
28236 [달콤한 인생] 달콤한 인생- 총들고 폼잡는다고 다 느와르는 아니다 (1) fielddog 05.04.18 1223 5
현재 [주먹이 운다] 주먹이운다 - 카리스마가 부족한 하드보일드 무비 fielddog 05.04.18 1833 7
28234 [퍼펙트 크..] 너어어어어어어무 솔직한 스페인영화다웠다^^ jy324 05.04.18 1170 1

이전으로이전으로1876 | 1877 | 1878 | 1879 | 1880 | 1881 | 1882 | 1883 | 1884 | 1885 | 1886 | 1887 | 1888 | 1889 | 18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