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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 스티븐 시걸의 연기전환?! -_-;;;

씨커

petrol8

2001-08-03 오전 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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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오늘 씨커라는 스티븐 시걸과 그뭐시냐 톰 시즈모어가 나오는

액션 영화를 보러 갔드랬습니다.

이 영화에서 스티븐 시걸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습져. 예. -.-;;;

그는 예전에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언더씨즈를 배반하고

글쎄 뛰어난 연기력(참을성인지..-.-?) 으로 액션을 별로 보여주지

않은 것입니다. 그저 마지막 부분에서 감독의 배려인지
(뭐..."야~ 스티븐. 너 이미지도 있구 하니까 한컷정도 권법씬 넣어야지!"가 아니었을지...)
잠깐 싸우는 게 나오더군여.

스토리는 역시나 '미국경찰(FBI인지도...)을 깔보지 마라.'였습니다.

또 역시 할리웃 영화답게 건물이고 뭐고 무지하게 때려부숩니다.

반전도 약간 있긴 했지만 조금은 뻔해보입니다.

그리고 선과 악의 대립구도가 너무나도 확연하고
(물론 대부분 헐리웃 영화가 그렇지요.)
그에 반해 결말부에서는 어이없이 끝나버립니다. 그저 주먹 한방으로...

이부분은 마치 예전에 브루스 윌리스의 '머큐리'란 영화를

보는듯 하더군여.

머큐리란 영화는 <머큐리= 악당:경찰 = 2:많음>란 공식을

성립시키면서 어이없는 악당의 쉬운 죽음으로 끝나져.

그리고 IRD라는 신형폭탄이 어쩌니 컴퓨터칩을 썼다느니 어쩌니 등등

마구마구 신형폭탄의 첨단화를 경계하던 스티븐은 마지막에 그냥

여전히 니퍼로 선을 끊어버립니다.(-_-);;;;
(그런데 컴퓨터 칩이 있는 신형폭탄 얘기는 왜 하는지...?)
그리고 역시나 빠질 수 없는 폭파시간 을 약 1초가량 남겨두고

멈추는 폭탄......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크크... 어쨌든 요새 개봉한 영화도 다봤고, 비디오도 대충 다본 거

같은데 또 무언가 보고 싶다 하시는 분만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이상 허접 영화평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