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스릴러적 감수성의 멜로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godard 2005-10-31 오후 12:51:21 1303   [3]

누구에게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고 또 그 사랑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사랑하는중에는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주 쉬운 명제이지만 지키기 어려운 명제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바로 그 이야기를 통해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프랑스에서 만들어져서 모니카 벨루치라는 스타를 탄생시킨 "라빠르망"을 리메이크한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는 재밌게도 케미컬 제너레이션을 만든 감독의 작품입니다.

 

가을이라서 연인들에게는 멜로영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그 시기에 맞게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찾아왔습니다.

 

미국에서는 나온지 좀 된 영화라서 홍보적인 측면에서 공들인 흔적은 없지만 영화에 대한 자신감덕분인지 시사회를 엄청나게 하더군요.

 

예전 이프 온리의 후광을 노린 틈새전략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는 감독의 스타일때문인지 아주 감각적이며 영국출신 감독 답게 영국의 말랑말랑한 모던락 밴드들의 음악들이 곳곳에 삽입되어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운명적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양념들을 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랑을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두 남녀의 곁에 있는 한 여자는 그들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기 전부터 그 남자를 사랑했었고 운명적인 대상이 자기가 되길 원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그 남자를 얻기 위해 그 남자의 곁에 항상 머물러 왔으며 둘의 사랑을 방해하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남자는 운명적인 사랑 그것 이외에는 다른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엄청난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비약적으로 반전을 노리기도 했지만 영화는 중간중간 친구의 웃음을 선사하며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관객들의 눈을 자극시키며 말랑말랑한 음악으로 귀를 자극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눈물만을 강요하거나 사랑의 행복한 순간만을 다루기 보다는 사랑을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것 매력적인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더 유명한 원작영화인 "라빠르망"을 아쉽게도 보지 못해서 두 영화에 대한 비교는 할수 없지만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는 헐리웃 스타일로 해피엔딩을 노린 영화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1182 [골!]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blackhole27 05.11.01 1191 0
31181 [사랑해, ..] 광호야 여기 앉아 ~ 아줌마 누구세요 ? piamania 05.11.01 978 2
31180 [성룡의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jaegipak 05.11.01 1672 7
31179 [러브토크] 의사소통이 필요한 영화 godard 05.11.01 1158 1
31178 [사랑해, ..] 저는 그냥 잔잔하면서도 살짝 ..웃기면서도 아쉬운듯한.. kissofdevil 05.11.01 757 2
31177 [야수와 미녀] 배우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영화... sunny821 05.11.01 8531 21
31176 [오로라공주] 소름끼치는 연기- blackhole27 05.11.01 1172 0
31173 [사랑해, ..] 정말 최고의 영화 ㅡㅜ b0bsang 05.11.01 882 1
31172 [사랑해, ..]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영화^^ moviepan 05.11.01 704 0
31171 [프라임 러브] 요 근래 본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괜찮았다. maymight 05.11.01 1155 2
31169 [이터널 선..] 이제샤 개봉을.. kookibabo 05.11.01 922 1
31168 [야수와 미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kookibabo 05.11.01 1036 5
31167 [강력3반] 와일드 카드 이후로.. kookibabo 05.11.01 1581 1
31166 [4 브라더스] 기대만큼은.. kookibabo 05.11.01 1345 3
31165 [오픈 레인지] 솔직히.비됴용으론 넘친다.. fssj5 05.11.01 1485 2
31164 [월래스와 ..] 개구멍에도 볕들날 있다?!! aekyomass 05.11.01 1172 4
31163 [오픈 레인지] 뭔가 아쉬운... hyukhot5 05.10.31 949 0
31162 [옹박 : ..] [요셉의 리뷰달기] 옹박 : 무에타이의 후예 joseph1492 05.10.31 991 6
31161 [새드무비] [요셉의 리뷰달기] 새드 무비 joseph1492 05.10.31 968 1
31160 [이터널 선..] 시사회는 못갓지만... ganugi 05.10.31 785 3
31158 [야수와 미녀] 잼나는 사랑이야깅~ jazzandi 05.10.31 944 1
31156 [날 미치게..] 야구에 미쳐있는그!! komanim 05.10.31 957 2
31155 [내 생애 ..] 유쾌한영화!! komanim 05.10.31 853 2
31154 [내 생애 ..] 유쾌한영화!! komanim 05.10.31 804 1
31153 [내 생애 ..] 슬픔과..웃음과..감동이있는영화!! cute0417 05.10.31 754 1
31152 [리플리스 ..] 무뚝뚝한 리플리씨의 이야기 godard 05.10.31 1393 8
31151 [헐리우드 ..] 유쾌하지만 불편한 알렌 godard 05.10.31 1255 4
31150 [따로 또 ..] 같이 했던 시간의 추억 godard 05.10.31 1325 1
31149 [파란 자동차] 블루빛 감수성 godard 05.10.31 567 1
31148 [형무소에서..] 갇힌 세상을 산다는것 godard 05.10.31 706 2
현재 [당신이 사..] 스릴러적 감수성의 멜로 godard 05.10.31 1303 3
31146 [새드무비] 기본이상을 해줬어야 했던 영화 godard 05.10.31 891 1

이전으로이전으로1786 | 1787 | 1788 | 1789 | 1790 | 1791 | 1792 | 1793 | 1794 | 1795 | 1796 | 1797 | 1798 | 1799 | 18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