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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만 불편한 알렌 헐리우드 엔딩
godard 2005-10-31 오후 12:55:21 1258   [4]

우디알렌처럼 이야기 많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드물것이다.

알렌속 영화의 주인공들은 정말 쉴새없이 떠들어대며 은연중에 영화의 주제를 던져버린다.

 

헐리우드 엔딩은 잘나가던 영화감독이 오랜만에 재기를 할만한 작품을 만나 새롭게 촬영에

들어가지만 눈이 멀어버려서 영화를 찍는동안 눈이 먼 사실을 숨긴채 영화를 찍게 되고

결국은 들통이 나버리고 미국내에서는 최악의 평을 듣게 되고 그와 맞물려 심적으로 눈이 멀게

되었던 감독은 다시 눈을 뜨게 되고. 그가 만든 영화의 새로운 곳에서 발견이라는 평가를 듣게

된다는 이야기.

 

사실 알렌의 영화중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구조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감독이 눈이 멀어 버린다. 그리고 눈이 먼 상태로 영화를 만든다. 당연히 눈먼 영화가 나온다.

어이없게도 그 영화는 프랑스라는 곳에서 호평을 받게 된다.

 

이야기를 놓고 보면 굉장히 자전적인 요소가 강한 영화.

미국내에서 이제는 한물간 평가를 듣는 우디 알렌이지만 실제로 유럽에서는 거장의 대접을 받고

있으며 미국영화계에 대해서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진채 자신의 고집대로 영화를 만드는 우디 알렌은

자신의 분신같은 주인공을 내세워 한편의 소동극을 만들어 낸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역시나 수다스러우면서도 간결하지만 주제를 말하고자 함은 그동안의

알렌 영화들에 비해서는 가장 확실한 작품

 

알렌은 영화를 만든다는것을 이제는 즐길 경지에 이른 것일까?

만들지 않았아도 될 뻔했던 이야기에 손을 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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