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무뚝뚝한 리플리씨의 이야기 리플리스 게임
godard 2005-10-31 오후 12:56:10 1393   [8]

가을이 다가오면 그동안 창고에 잠자고 있던 소위 말하는 예술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을 합니다.

리플리스 게임 역시 그런 영화들중 선발축에 끼는 셈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존 말코비치라는 배우 하나만을 보고 극장을 찾는 관객이 얼마 되지 않을거라는 것

코미디의 요소가 전혀 없다는 점

스릴러 이긴 하지만 느린전개를 가지고 있다는 점

젊은층에 어필할만한 꽃미남 꽃미녀 배우가 없다는 점

 

이런 여러가지 요소들은 분명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잊혀져 버리기에는 분명 아까운 영화입니다.

 

감독은 리플리라는 사람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가 벌이는 일종의 게임을 통해 관객과의

두뇌싸움을 시작합니다.

리플리씨는 모조미술품을 위조하며 사기를 치고 살아가고 있지만 굉장히 품위를 지키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또 그곳에서 아주 쉽게 손을 씻고 아내와의 평온한 삶을 시작하지만 리플리씨를

모욕한 한 남자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예전부터 거래해 왔던 남자를 통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합니다.

 

리플리를 연기한 존 말코비치는 정말 표정이 없는 얼굴로 연기를 하고 있지만 그 무표정속에서도

은연중에 드러내는 감정표현은 존 말코비치가 대단한 배우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스릴러라는 장르속에 여러가지 미술품들의 대비를 통해 주제를 은연중에 드러내는 솜씨

 

고독한 남자 리플리를 통해 그렇게 냉혈한 인간만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엔딩은 분명 색다른

스릴러영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리플리씨가 조금더 냉철하고 무표정한 남자였다면 더 섬뜩한 스릴러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1182 [골!]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blackhole27 05.11.01 1191 0
31181 [사랑해, ..] 광호야 여기 앉아 ~ 아줌마 누구세요 ? piamania 05.11.01 978 2
31180 [성룡의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jaegipak 05.11.01 1672 7
31179 [러브토크] 의사소통이 필요한 영화 godard 05.11.01 1158 1
31178 [사랑해, ..] 저는 그냥 잔잔하면서도 살짝 ..웃기면서도 아쉬운듯한.. kissofdevil 05.11.01 757 2
31177 [야수와 미녀] 배우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영화... sunny821 05.11.01 8531 21
31176 [오로라공주] 소름끼치는 연기- blackhole27 05.11.01 1172 0
31173 [사랑해, ..] 정말 최고의 영화 ㅡㅜ b0bsang 05.11.01 882 1
31172 [사랑해, ..]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영화^^ moviepan 05.11.01 704 0
31171 [프라임 러브] 요 근래 본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괜찮았다. maymight 05.11.01 1155 2
31169 [이터널 선..] 이제샤 개봉을.. kookibabo 05.11.01 922 1
31168 [야수와 미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kookibabo 05.11.01 1036 5
31167 [강력3반] 와일드 카드 이후로.. kookibabo 05.11.01 1581 1
31166 [4 브라더스] 기대만큼은.. kookibabo 05.11.01 1345 3
31165 [오픈 레인지] 솔직히.비됴용으론 넘친다.. fssj5 05.11.01 1485 2
31164 [월래스와 ..] 개구멍에도 볕들날 있다?!! aekyomass 05.11.01 1172 4
31163 [오픈 레인지] 뭔가 아쉬운... hyukhot5 05.10.31 949 0
31162 [옹박 : ..] [요셉의 리뷰달기] 옹박 : 무에타이의 후예 joseph1492 05.10.31 991 6
31161 [새드무비] [요셉의 리뷰달기] 새드 무비 joseph1492 05.10.31 968 1
31160 [이터널 선..] 시사회는 못갓지만... ganugi 05.10.31 785 3
31158 [야수와 미녀] 잼나는 사랑이야깅~ jazzandi 05.10.31 944 1
31156 [날 미치게..] 야구에 미쳐있는그!! komanim 05.10.31 957 2
31155 [내 생애 ..] 유쾌한영화!! komanim 05.10.31 853 2
31154 [내 생애 ..] 유쾌한영화!! komanim 05.10.31 804 1
31153 [내 생애 ..] 슬픔과..웃음과..감동이있는영화!! cute0417 05.10.31 754 1
현재 [리플리스 ..] 무뚝뚝한 리플리씨의 이야기 godard 05.10.31 1393 8
31151 [헐리우드 ..] 유쾌하지만 불편한 알렌 godard 05.10.31 1255 4
31150 [따로 또 ..] 같이 했던 시간의 추억 godard 05.10.31 1325 1
31149 [파란 자동차] 블루빛 감수성 godard 05.10.31 567 1
31148 [형무소에서..] 갇힌 세상을 산다는것 godard 05.10.31 706 2
31147 [당신이 사..] 스릴러적 감수성의 멜로 godard 05.10.31 1302 3
31146 [새드무비] 기본이상을 해줬어야 했던 영화 godard 05.10.31 891 1

이전으로이전으로1786 | 1787 | 1788 | 1789 | 1790 | 1791 | 1792 | 1793 | 1794 | 1795 | 1796 | 1797 | 1798 | 1799 | 18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