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요셉의 리뷰달기] 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
joseph1492 2005-11-26 오후 2:47:43 1632   [2]
제목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me of the Spotless mind)

감독 미셸 공드리
배우 짐 캐리 / 케이트 윈슬렛 / 커스틴 던스트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코미디 / SF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8 분

 

 

  1달 전인가, 영화 채널을 우연히 보고 있는데 이 영화의 예고편을 해주고 있었다..그런데 그 소재나 설정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장 인터넷을 뒤져 보게 했던 그런 영화가 이 영화였다.

  추억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면, 추억이란 단순한 기억과 다르게,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모두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그 추억을 근거로 우리는 미래를 살기 위한 힘을 얻고, 또 그 추억에 근거해, 잘못한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처음에는 이 추억을 지우려고 한다. 하지만, 그 추억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그 순간 어떻게든 그 추억을 잡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들이 너무 sf적으로 그려지긴 했지만, 공감이 되고 좋았었던 장면들이었던 것 같다..

  또 맨 첫 장면과 맨 끝장면의 이어짐은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소재인 영원히 이어지는 사랑을 보여준다. 또, 클레멘타인을 좋아하는 또 한명의 남자가 조엘의 기억을 이용해 작업을 시도하지만, 클레멘타인이 다시 조엘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사랑이란 어떤 공식에 의해 성립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다.

  또.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짐 캐리의 놀랄만한 연기(진짜 최고다.)는 더욱 빛을 발한다.. 과거로 돌아가 아이로 변한 짐 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쓸쓸한 눈빛(이 눈빛..장난 아니다)은 그야말로 대단하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연기였다.

  이 영화는 내가 맨 처음에 예고편을 보면서 생각한 사랑의 추억을 깊숙이 꺼내어 눈물샘을 자극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자신도 추억을 한번 돌아보게 하는 그런 희한한 마법을 가지고 있었던 영화인것 같다.

  이 영화의 개봉관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던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었다. 대표적 멀티 플렉스인 cgv에서도 서울에서는 3개 극장에서 그것도, 시간도 자주 있지 않았었다. 물론, 스크린 쿼터제나 그런 것도 필요 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더 많은 좋은 영화가 좀 더 많은 관을 나눠 가져서, 관객의 선택의 폭을 좀 더 늘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좀 엇나가는 생각도 했다...

  어쨌든.............추천작이다...........

 

점수 : 87점

별점 : ★★★☆

기대되는 다음영화 : 둠(Doom)

 


(총 0명 참여)
1


이터널 선샤인(2004,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배급사 :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1900 [이터널 선..] 하지않으면 안되는 사랑 pondi 05.12.06 1230 4
현재 [이터널 선..] [요셉의 리뷰달기] 이터널 선샤인 joseph1492 05.11.26 1632 2
31673 [이터널 선..] 올해 개봉한 영화중 꽤나 독보적인 영화!! pys1718 05.11.20 2283 5
31651 [이터널 선..] 사랑이란 기억보다 kharismania 05.11.18 2295 11
31545 [이터널 선..] 잊혀진다 해도.. 다시 사랑하게 될것이 뻔하다. herbish 05.11.16 1370 1
31525 [이터널 선..] '잊혀지는 것 처럼 슬픈 일은 없다' (1) yheesun 05.11.15 1764 2
31505 [이터널 선..] 오마이 달링 오마이 달링 오마이 달링 클라멘타인..ㅋ yupjip 05.11.14 1396 3
31483 [이터널 선..] 각본과 연출. 연기의 교과서가 될만한 로맨틱코미디 tmdgns1223 05.11.12 1326 2
31447 [이터널 선..] 카우프먼 처럼 글을 써라 재능을 빌어서라도... kovitch 05.11.11 1210 1
31416 [이터널 선..] 나의 잃어버린 시간과 정체성 회복 piamania 05.11.10 1157 7
31370 [이터널 선..] 드디어 개봉을 앞 둔 또 하나의 명작. 1037040 05.11.09 1194 2
31361 [이터널 선..]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사랑에 관한 기억이다(스포일러 있음) songcine 05.11.08 1721 3
31302 [이터널 선..] 이터털션샤인 jaraja70 05.11.05 1112 1
31261 [이터널 선..] 사랑의 단계를 짚을수 있는 영화 tirol7 05.11.04 1401 2
31246 [이터널 선..] 공감되는 영화 babudosa 05.11.03 1002 0
31183 [이터널 선..] 흠없는 마음에 영원한 햇살 eliscian 05.11.01 1192 1
31169 [이터널 선..] 이제샤 개봉을.. kookibabo 05.11.01 934 1
31160 [이터널 선..] 시사회는 못갓지만... ganugi 05.10.31 804 3
31101 [이터널 선..] 시사회를 다녀와서 jhs8377 05.10.29 1585 7
31080 [이터널 선..] 이끌림이란 감정앞에선 기억은 무의미 할 뿐이다 pss78 05.10.28 977 2
31078 [이터널 선..] 왜 개봉을 미뤘을까? ysj715 05.10.28 942 2
31068 [이터널 선..] 독특한 설정... 탄탄한 구성~ noir2000 05.10.28 1021 4
31062 [이터널 선..] 내 앞가림이나 겨우 하는 이기적인 애라구요!! aekyomass 05.10.28 1074 4
31059 [이터널 선..] 탄탄한 영화구성 +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기발한 재미 pretty good!^^ lajoconde 05.10.28 868 4
29955 [이터널 선..] [godard] 그래도 기억을 지우시겠습니까? (1) godard 05.08.19 1480 7
29437 [이터널 선..] 아카데미에 대한 배신감 (23) jimmani 05.07.24 20762 22
28359 [이터널 선..] 재치발랄한 극본과 배우들의 연기변신이 돋보여요. maymight 05.04.29 980 6
27753 [이터널 선..] 내가 본 최고의 각본...역시 챨리 카우프만 ★★★★★ stomin 05.03.01 1308 2
27371 [이터널 선..] (영화사랑)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lpryh 05.02.06 1187 2
26510 [이터널 선..] 마음과 생각을 바꾸면 모든것이 바뀐다. againfor2 04.12.22 1584 3
24109 [이터널 선..] 이터널 선샤인.... (1) march1st 04.09.13 3020 8
24108 [이터널 선..] 아픈 기억도 추억이다. hmj9 04.09.13 1869 5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