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면 스포일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따로 표시를 해 놓을테니 편하게 보세요..
사실 영화 보기 전 평론가들의 말을 듣고 정말 우울했답니다. 최악의 영화라느니..... 겜을 따라했는데 잘만든게 아니라느니..... 특히 흥행 성적은 미국에서 1위 -> 4위 - > 9위 ->x 가 될 정도로 엄청난 고공 하락을 보였지요....
그러나... 실제 영화를 본 입장에서 오히려 게임 둠 이라는 존재가 흥행을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엄청 잘 만들어진 건 분명 아닙니다만 저렇게 쉽게 무너질 흥행 기록을 세울 만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다운받아보면 좀 재미없습니다. 저도 두 가지로 다 봤지만 둠은 영화관 영화이지 비디오나 dvd로 빌려보면 재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대박 영화는 아니기에 영화관 가긴 뭐한데 빌려보면 재미가 반감...... 고민 잇빠이입니다.ㅋ 이런 경우 흥행기록은 떨어집니다....
*스포일러 줄이려고 애쓰지만 약간씩 새어나올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큰 스포일러는 없앴으니 나머지는 영화 홍보 정도로 수위 조절합니다. ==================================================================
이번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스토리입니다. 실제 둠 게임처럼 화성에서 연구하다가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는 내용이었다면 영화가 더욱 액션이 많고 재미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화성인들이 변한다는 내용으로 덕분에 나오는 몬스터 수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 제한된 몬스터들이 겜 상에선 그렇게 강한 애들이 아니라는것.........
매니아들에겐 눈물나는 장면입니다. 저자식들은 주먹으로도 없앴는데........ 권총이면 장땡인데........ 다른 영화들은 너무 어려운 적들을 너무 쉽게 없애서 짜증나던데 이 영화는 쉬운 적들을 너무 어렵게 없애니 그것도 약간 짜증나더군요...
게다가...... 총은 머신건, 게틀링 말고는 본 기억이 없네요.. 더 락이 갖는 플라즈마 건... 왜 필요한가요?? 2발 쏩니다... 근데 별 필요 없는데 쏩니다... 뽀대용이죠... 눈물 와방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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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특징은 많은 공식을 깨먹는 다는 겁니다.
보통 영화사이트에서 '둠 가이' 는 더 락 이다... 라고 했는데.. 많은 스포일러들 중에 이렇게 엉뚱한 스포일러는 처음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보시면 아실테구......
또한 보스전.......... 일반 영화였다면 정말 재미있을 장면이었지만 둠 이라는 이름을 달고서는 영 생뚱맞은 장면들이 나옵니다.... 기대 안하시고 보시면 정말 재미있답니다.ㅎ
그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는데... 적다보니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 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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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특징은 1인칭 액션 시점에서 찍었다는 겁니다. 이부분에서 저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둠 1편과의 완벽한 재연입니다. 왜냐고요?
영화관에서 볼경우 생기는 그 엄청남.. 일명 '멀미' 라고 하지요... 그 부분을 보면서 머리가 울렁울렁, 가슴은 두근두근 아마 그 부분만 있었다면 토했지 싶습니다.
감독이 인간이 걸어다니는 듯한 찰영을 못하는 감독이 아닌데 (찰영 감독으로선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만든것은 정말 둠 1편의 매니아라고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최고였죠....
아마도 영화를 보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나는 지금 둠 8편과 하우스 오브 데드를 합친것을 보고있다...."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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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해리포터 외에도 한국영화들의 강세로 인해 둠 영화가 그럭저럭 흥행할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게임 매니아라면 한번쯤 보아도 게임과의 다른 재미에 충분히 만족할 듯 싶습니다.
그러나... 다운 받아 보시려면 최소한 34인치 이상의 화면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건 분위기가 압권이거든요....
조그마한 화면에서 보는건
둠 게임을 할때 감마 최대한 줘서 어두운 부분이 없기에 플래시 필요없이 멋대로 돌아다니는 것과 같답니다...
그럼.... 공포라는 원 재미가 없으니 영.....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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