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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pwkkim 2005-12-09 오후 6:26:40 2755   [2]

물론 소설을 읽으신 분들은 줄거리를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줄거리는 올리지 않습니다.

그냥 영화를 전체적으로 보고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을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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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등학교 시절을 같이 해 온 환타지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
처음에는 읽기를 거부했었으나, 어쩔 수 없이 1권을 집은 다음에는,
책에 푹 빠져서, 정말 1권부터 7권 끝까지 열심히 읽었다.
초등학교때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 아닌가 싶다.

그런 소설이 영화로 나온다니,,, 역시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개봉 전 날 상영하는 8일 밤 11:59분 영화표가 생겨 바로 가게 되었다.  

한마디로, 재미있다.

 
반지의 제왕의 커다란 스케일을 뽐내며,

(특히 산이나 이런저런 풍경들이 반지의 제왕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 구성면에서도 C.S. Lewis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탄탄하다.


또한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에 대한 욕심으로 인한 사람들의 변화와 프로도가 반지 때문에 겪는 격정 때문에 

나중에 들어 다른 원정대 사람들과의 우정과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표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나니아 연대기는 가족간의 사랑, 화합, 용서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하여, 그저 곤경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던 아이들이, 그 곤경을 겪고, 용기 있는 자들이 되는 모습을 그려 반지의 제왕에서 부족했던 무언가가 담긴 영화 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전달력이 약간 미흡했다는 점이다.
어떤면에서는 대사가 약간 유치하기도 했고,
또 어느 몇몇 장면은 약간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특히, 남매의 용사로써의 수련 과정.

더욱이 전쟁에서 자매들의 역할이 너무 미묘해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하지만 해리포터도 처음 나왔을때는 그랬지만, 점차 그 단점들을 극복하고 있다.
나니아 연대기도 7권 완결까지 계속 나와, (1권부터 안 나오고 2권부터 만들었으니, 앞으로 5권 나오려나,,,)
이런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길 바랄뿐이다 ^^

 

환타지를 좋아하고, 특히 원작 소설을 읽었던 사람들은 정말 즐길 수 있을 만한 영화.
중간중간에 적절한 유머들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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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허접한 제 영화평이었습니다.


(총 0명 참여)
jjang1224
스토리가 괜찮았나요? 글쎄요..   
2005-12-28 01: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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