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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보곤 뭔 귀신영화인가 했다는.. 게이샤의 추억
sheis 2006-01-22 오전 11:38:20 677   [0]

진짜로 내용 하나도 모르고 보러 갔던 영화
배경이 일본전통문화인것도 몰랐고
주인공이 오로지 장쯔인줄만 알고선
포스터 보고 무슨 귀신영화인가 했다는.. -_-;;;
실지
이 후기 적을려고 포스팅 사진 찾다가
제작자가 스틸버그인걸 알고
역시.. 라는 생각이 드는건 그만큼
영화가 기대한 이상으로 매력적이였다는 것이다
 
내용을 버리고 화면과 색채의 구성만을 보더라도
그 휘황찬란하게 대형 판타지를 외쳐대던
퍼햅스러브보다 훨 시선을 끌며
OST 또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정도로
상당히 귀를 집중시키고 있었다
 
사진이 취미인 나로서는
요즘 영화를 볼때 화면을 주요하게 간섭하는
나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을 만족시켜 주었으니
당연히 호감이 충분할 수 밖에 더 있었으랴
 
혹,
사랑이라는 감정의 선이
어린아이의 동심의 맑은 눈으로부터
그. 순수한 마음으로 부터 시작되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지루하고도 남았을 듯한
뻔하고 뻔한 이야기가 되었을테지만
역시 거장 스틸버그는 그 하나를 놓치지 않았다
운명이 운명으로 이어지고
엇갈리는 찰나가 길어질수록
부디 만나기를 .................... 부디 사랑하기를
유치하게도 바라고 바라며 그 결과에 흡족해 하는 우리가 아니던가
 
미국, 중국, 일본
세 나라를 공교롭게도 하나로 묶어놓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잔잔한 영화라 하겠다
 
여자가 가진 그 모든걸 살려서
최고가 되려 했던 그 중심에는 항상 [그]라는 대상이 있었기 때문에
추구하고 마침내 쟁취해 버린 최고의 게이샤
마지막 ..그러나 게이샤는 아내가 될수 없다.. 라는 대사가
차라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사랑의 끝이 반드시 결혼은 아니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
.
.
역시....
장쯔이 가스나 진짜 이쁘고
아역으로 나오는 어린 가스나도 진짜 이쁘더라는 +_+b
 
 
 
2006.1.05 대구 Megabox / Alone
쉬즈양의 평가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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