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왕의 남자 - 멈추지 않는 흥행 열풍 왕의 남자
mirunuri 2006-01-31 오전 12:54:15 1257   [6]

요즘 이영화의 흥행이 심상치가 않다.

2005년 하반기 한국 영화의 최대 이변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왕의 남자] 의 흥행.. 이미 관객동원수 700만을 넘겨 버렸다.

이 영화의 등장으로 다른 영화들은 흥행에서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제목부터 무척이나 도발 적인 이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홍보는 입소문이란 말처럼 그 인기는 대단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도발적인 제목과 배우들의 명연기...

이러한 것들은 영화가 흥행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긴하다.

하지만 이것들 만으론 왕의 남자의 흥행을 설명 할순 없다.

배우 감우성 최고의 연기와 신인 이준기의 여장남자 역할도

훌륭했지만 말이다.

그럼 대체 무엇이 지금의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이영화가 가진 숨은 힘 떄문이다.

연극 [이]를 원작으로한 [왕의남자]

바로 우리 고유의 것들이 가지는 재미와 광대들을 통한

통쾨한 복수극 떄문이랄수 있다.

이 영화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것들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우리만이 느낄수 있는 아픔까기도....

지금처럼 사람들이 즐기고 놀수 있는 것들이 부족하던

옛날이었지만 노는 것을 좋아 하는 것은 귀족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었다.

일반 서민들도 나름대로의 놀이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중 하나가 영화에 나오는 남사당패들을 들 수 있다.

남사당패의 연기를 보면서 사람들은 대리 만족과 함께

귀족들의 흉을 볼 수있는 쾌감을 맛볼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역사적 사실에 갔다 붙여서

왕(연산군)의 분노를 대신 풀어 주었다.

지켜 보는 관객들은 이를 보며 시원함을 느꼈을 것이다.

전에 글을쓴 홀리데이와 비교해 보면 정 반대랄수 있다.

억압당한 홀리데이와

시원하게 풀어버린 왕의남자.

홀리데이를 보고 이영화를 본사람 이라면 이러한 시원함이

더 커졌을 것이다.

우리의 것을 가지고도 훌륭한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왕의 남자.

이 영화에 새로운 점들이 많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

우리의 것을 재발견 하고 재해석을 멋지게 해냈다는 점만은

칭찬받아 마땅한 사실이다.

이 영화를 위해 줄타기를 직접 배운 배우 감우성의 노력과 

그리고 신인 같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이준기와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 까지...

단점 보다 장점이 더 많은...

그리고 우리 영화 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3059 [열대병] 동물도 인간도 아닌 우리들 redface98 06.02.01 554 0
33058 [복수는 나..] 피가 피를 부르더라도 redface98 06.02.01 1532 9
33057 [어느날 그..] 은백에 가까운 금발의 졸리가 어색했다. comlf 06.02.01 1252 4
33056 [지아] 안젤리나 졸리는 완벽한 지아였다. (1) comlf 06.02.01 3018 4
33055 [미치고 싶..] 벽에 기대서...라... comlf 06.02.01 1228 6
33054 [홀리데이] 이들의 외침 moviepan 06.02.01 909 5
33053 [활] 무의식으로 자유롭게 그린 추상화.. leela05 06.02.01 2356 10
33052 [인디펜던스..] 이상하게도 백악관.. pontain 06.02.01 1387 6
33051 [홀리데이] 이성재는 배우다. (1) sayme0406 06.02.01 1207 5
33049 [쏘우 2] 선택은........ (1) yk0113 06.02.01 535 3
33048 [게이샤의 ..]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라........ (1) jueheuy 06.02.01 1121 0
33047 [형사] 영화는 이야기이다..뮤비가 아니다 (2) twija 06.02.01 1247 10
33046 [구세주] 웃어라! 바로 이 영화가 바라는 바다! (1) kharismania 06.02.01 909 2
33045 [스테이션 ..] 혼자가 아닌 우리의 소중함 (1) godard 06.02.01 1182 3
33044 [살파랑] 죽이고 파괴하는 비극적 삶의 끝... alcantara 06.02.01 1653 6
33043 [투사부일체] 불우이웃을 도와라 (1) genests 06.02.01 1094 7
33042 [사랑을 놓..] 진정한..최면성 멜로..세상에 존재하는 두분류의 사람!! (8) hihat7 06.01.31 9199 10
33041 [싸움의 기술] 잘못된 입소문에 속은걸까?? 웬지 모를 배신감...ㅠ.ㅠ cadbear 06.01.31 1464 5
33040 [박사가 사..]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슴으로 전해지는 영화 mrz1974 06.01.31 1106 4
33039 [메종 드 ..] 물 과 기름의 혼합! scramble 06.01.31 1119 3
33038 [해리 포터..] 편하게 재미있었다. (1) comlf 06.01.31 1580 7
33037 [쏘우 2] 어둠의 자식들에게 보내는 직소의 메시지... (1) soon8983 06.01.31 683 2
33035 [청연] 역도산과 청연의 차이점..... (3) iamjina2000 06.01.31 1462 3
33034 [댄서의 순정] 춤을 배워보고 픈 생각이 피부로 와닿았다 sally86 06.01.31 1603 1
33033 [왕의 남자] 오늘에서야 본 왕의남자.. feex 06.01.31 1684 6
33032 [프라임 러브] 프라임 러브를 보고 mirunuri 06.01.31 1300 0
현재 [왕의 남자] 왕의 남자 - 멈추지 않는 흥행 열풍 mirunuri 06.01.31 1257 6
33030 [홀리데이] 홀리데이 - 아직도 변하지 않은 사회 - mirunuri 06.01.31 1010 4
33029 [더 차일드] 행복의 문턱을 만나다. godard 06.01.31 1081 4
33028 [사랑을 놓..] 순수함..누구나 느낄것 같네요^^ kmsoofe 06.01.30 1083 1
33027 [게이샤의 ..] 자유롭지 못한 그들..게이샤.. kmsoofe 06.01.30 809 1
33026 [캐리비안의..] 조니 뎁의 연기력을 새삼 느끼게 해 준 영화 maymight 06.01.30 2482 5

이전으로이전으로1741 | 1742 | 1743 | 1744 | 1745 | 1746 | 1747 | 1748 | 1749 | 1750 | 1751 | 1752 | 1753 | 1754 | 17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