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무척이나 기대하고 봤던 영화다.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영화답게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아름다운 화면과 배경 음악에 맞춰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더 탄탄한 스토리를 바라는건 좀 과한 욕심일까?
고등학생의 첫사랑이 갑작스레 아무 설명없이, 마치 십년이상 함께 사귀다 결혼한 신혼부부같은 이야기로 넘어가는 전개는 관객의 기대에 못미친다.
어마어마한 상속을 받게되는 철없는 손자, 그에 얽힌 부모님에 대한 아픈 기억, 여자 주인공이 죽는다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떠오르는 신인 현빈의 매력에 빠지고픈 사람에게는 추천하고픈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