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이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다가 유위강에게 메가폰이 넘어갔다는 뒷얘기..
"멜로"전문감독이였던 곽재용이 액션을 연출하는데 부담을 느꼈던 탓일까?
어쨌든 각본은 곽재용이 맡고 연출은 유위강이 맡았다.
근데... 어중간한 영화가 나오고 말았다.
전지현의 위치가 어중간하다. 제목이 데이지고 꽃말이 "숨겨진 사랑" 이라면
방향은 분명 멜로로 잡아야지? 근데 분위기는 느와르풍이니..
두 사나이가 대결하는사이에 끼인 지현이는 꽃이요.인형이다..
긍정적의미가 아니다.
멜로코드에 이성재.정우성이 방해되고
액션코드에 전지현이 거슬리는 기막힌 상황..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풍광이 무슨의미가 있으며
데이지의 꽃말이 그렇게 감동적일까?
곽재용의 각본을 유위강이 힘겨워했으며
유위강의 연출을 곽재용이 어이없어했을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일난것은 역시 전지현이다. 영화에 다시 나올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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