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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컨츄리를 보고 노스 컨츄리
kkong609 2006-05-09 오후 6:02:00 2140   [4]

우연히 인터넷 광고 배너를 보고클릭을 했었어요.

영화를 머볼지 고민하다가 줄거리를 보고 단순히 그냥..결정한거였죠.

샤를리즈 테론이 나온다길래... 솔직히 유명하고 예쁜 여배우가 나오면...겉 포장보고 보게되는 경우가 많차나요.

그래서 보게 된건데 ... 정말 너무나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샤를리즈 테론 예쁘다고만 생각했지 여배우란 느낌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영화 보고나서 정말 멋진 여배우구나라는 생각을 절로하게 됐답니다.

사실 성희롱이니..성추행이니하는 소재는 굉장히 많이들 건드리잖아요.

영화관객의 대부분인..20대여성들의 영화표잡기가 가장 쉽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물론 주제가 다르긴 하지만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에린 브로코비치도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공통된것 하나가 격정적이거나 영웅위주로 결말을 내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게 참 공감대가 많이 형성 되더라구요.

거대한 법정의 승리. 위대한 여성의 승리 이런게 아니라 결국 나중엔 인간으로서 인격적으로 설득된 것이다 혹은

피해자에 대한 조금의 이해로서 그리고 그들이 잘못되었다는걸 알리면서 영화가 끝난다는 것이 무척이나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여 주인공의 아들또한 굉장히 중요한 역할 이었던것 같아요.

성폭행의 가장 선명한 기억이라고해야 할까요?

주인공이 인생을 살면서 가장 지우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자체가 자기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하나된 존재로 인지하며 아이를 키웠다는 것 또한 정말 감동이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정말...정말 실제로 저랬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었거든요..

근데 아시다시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보니..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옆에 남자세명이 쪼로리 앉았는데...

영화보는 내내 힐끗힐끗 옆으로 야렸답니다...^^::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를 접하게 되어 잘 봤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영화표값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던 것 같아요.

여자 혼자 아이들을 키운다는건...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제 어머니도 혼자서 저희들을 키우셨거든요.

그건 여자의 힘이 아니라 어머니의 힘이죠.

주인공이 그러한 추악한 조건속에서도 꿋꿋히 버텨서 이길 힘이 있었던건..

어머니였기때문이었을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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