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가 무엇이냐? 말 그대로 스릴.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데 밀이다. 음...이 영화는 그런 것이 별로 없다.
영화 시작할 때 실화라는 코맨트가 나온다. 그래서 실화인거 감안하고 보기 시작했다. 끝날 무렵에 범인으로 어린아이들 몇 몇이 화면에 얼굴을 드러낸다.
그 때 다 알았다. 아~ 아이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실화로구나!
이야기는 딱 두 개인데, 초반에 약간 나온 두 모녀가 죽는 장면 그리고 주인공 부부가 집에서 도망다니면서 무서워하는 장면 거의 후자가 주를 이루는데 아 정말 지루했다. 정말 다른 사람은 안나오고 한 부부만 계속 공포에 떨면서 도망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 저예산 영화일거다.
부인과 남편이 모두 죽고 반전이랍시고 나오는 장면과 코맨트가 참 관객 모욕적이다. 아이들이 범죄를 일으켰던 집의 숲쪽에서 나오는 장면을 보여준다. 실화인거 알고 본건데 또 실화라고 다시 한 번 말해준다. 뭐 어쩌라고????? 이미 영화에서 다 나온 장면을....-_- 아무것도 아닌데.. '놀랐지?'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서 정말 피식 웃었다.
아이들이 범죄를 한 이유는 아줌마 아저씨가 같이 안놀아줘서였다고 했다. 뭐 나름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강조하는 것 같지만..별로 와닿지 않는다. 암튼 평점이 안좋아서 안볼려고 했는데, 그래도 스릴러니까 지루하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정말 지루했다. 러닝타임이 110분 정도밖에 안되는데도 정말 지루했다.
킬링타임용으로도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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