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미련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본분과 의무를 잠시 잊어버리 고... 오직 하나만을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다!]
한마디로 시원하고 짜릿하고 스릴감 넘치는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뻔한 스토리다. 관세요원인 빅 쿠퍼(스티븐 볼드윈)가 마약밀매범을 잡기위해 범인 (레드라인(탐 베린저)과 터보(데니스 로드맨))들이 운영하는 스카이다이빙캠프에서 멤버로 훈련에 참여하게되고 유일한 여자멤버인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서서히 스카이다이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면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와 스카이다이빙 사이에서 혼란을 겪에 된다는 뭐 그런 스토리다.
줄거리야 어찌되었던 간에 이 영화는 정말 완전히 다른 느낌의 영화다. 무슨 3차원 입체영화관에 온 그런 기분이랄까? 눈이 무척 시원하다. 그동안에 묵은 스트레스가 확풀리는 기분도 든다.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엄청난 낙하속도와 사선을 넘나드는 극도의 긴 장감. 스카이다이빙이란 스포츠가 주는 신선함이란....
"스카이다이빙" 우리에겐 정말 낯선 스포츠다. 신이 그들에게 허락한 자연이 너무나 부럽고 아름다웠다. 우리야 그런 스포츠를 즐길려해도 마땅한 장소가 없을것 같다. 산이 너무 많으니까.. 정말 한번 해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은 어떨지.. 얼마나 스릴이 느껴지는지... 그것을 하면 좀 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수도 있을것도 같았다.
때때로 모든것을 잠시동안만이라도 잊고 자유를 만끽하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우리들도 모르는 사이에 늘 어떤 제도안고 있고 어떤 체제안에 있고 공간안에 존재한다. 내가 존재한다는 건 그 많은 사람들안에 있고 그들과 대화하고 일하고 먹고 때때로 슬프고 기쁘지만 '나'라는 존재가 도대체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알고 싶다. "스카이다이빙"통하여 내 모습을 확인해가는것도 내 존재야 대자연의 비하면 비약하지만 내가 숨쉬고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넘 오번가? <---앗 오버 액션 걸이다.^^
암튼 이런 시원한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어려운 촬영을 담당하신 카메라감독아저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Thank you!!
그리고 세상의 모든짐을 자신의 것처럼 싸매고 있는 분들은 한번쯤 묶은 체증을 풀어줘야 화병을 잠재울수 있으니까 한번 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