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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짜릿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컷어웨이
ysee 2001-01-17 오후 12:17:34 992   [4]
<호>[컷 어웨이] 짜릿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을 모두 버려야만하는 스카이다이빙!

한계속도를 넘기위해선 가진것을 모두 다 버리고도 목숨마저도 버려야

하는 스카이다이버들의 세계..

실로 스카이다이빙이란것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컷 어웨이>

미 관세요원인 "빅 쿠퍼[스티븐 볼드위]" 와 "마 케이트[론 실버]"는

마약밀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단속하지만 발견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럼 어디로 갔을까...?

우연히 '빅 쿠퍼'는 아이들의 인형낙하산을 보고 무언가를 눈치채는데..

찾아간곳은 스카이다이버들이 모여있는 훈련캠프..그곳에 위장잠입한다.

훈련캠프에서 '빅 쿠퍼'는 '레드라인[톰 베린저]', '터보[데니스 로드맨]'

'스타[막신 반스]'등 그들과 훈련에 합류하고 서서히 그들속에 깊숙이

들어가는데....

<컷 어웨이>
하늘에서 뛰어내린다. 잠시지만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속력으로 지상을

향해 돌진하는 스카이다이버들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사건을 풀어

나가는 영화이기보다는 마치 스카이다이버들의 삶을 그린 영화로

보아진다.

이글을 쓰는 난 공수부대 출신이다. 그래서 점프[낙하산훈련]를 많이

해보았지만 스카이다이빙은 해본적이 없다. 그러기에 이 영화를 너무나

짜릿하고 박진감있게 관람했다. 낙하산의 속력도 3층높이에서 떨어지는

속력이라 자칫 잘못하면 지상착지시 다리가 부러지는경우가 종종있다.

그래서 낙하훈련중 '3단낙법'을 배운다. 이 훈련 과정에서도 짜릿한데

하물며 낙하산이 펴지기전에 느끼는 낙하속도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저 보기만해도 흥분되었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고나서 의문점이 생겼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선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버려야한다. 더

나아가 생명까지 버려야 한다'는것은 너무 무모한 생각이라 생각든다.

영화속에서 '레드라인'이란 인물을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는 엄청나게(?) 승부욕이 강한 사람,절대 지고는 못살고,포기란

절대없다! 란 사고를 가진 인물이다. 그러기에 그는 모든것을 버렸고,

심지어 기록을 세우고 생명까지 버렸다. 무서울정도로 집착 과 승부욕이

강한 인물이었다.

이런 '레드라인'의 모습을 보고 어쩌면 반했을지도 모르는 '빅 쿠퍼'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채, 스카이다이빙이란 것에 매료되어 자신도

모르게 강한 승부욕 과 포기를 모르는 상태로 빠져든것 같다. 하지만

이 세상엔 나 혼자일수는 없다. 곁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

그 누군가들이 있기에 팀웍이 필요하고, 매우 중요하다. 특히

스카이다이빙처럼 목숨을 담보로 하는 스포츠(?)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서로간의 절대 믿음이 필요하기에..

이 영화를 보신 님들에게 질문할까 합니다.

"죽음보다 더 두려운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 영화에서는 "패배"라고 합니다. 지극히 스카이다이버들의 생각이고

영화(?)이기에...

아마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이 질문을 들으면 화를(?) 낼겁니다.

참고로 이 영화를 만든 감독[가이 매노스]은 스카이다이빙 자유낙하에서

26개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총 만회이상의

스카이다이빙경력을 지닌 스카이다이빙의 살아있는 신화적존재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이 영화를 정말 생생하게 만들수 있었겠지요.

그렇다면 '가이 매노스'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목숨까지 버리고

만들었겠지요..? 함께 스카이다이빙한 배우들까지..?

<컷 어웨이>

이 영화를 보면서 스카이다이빙 훈련과정중에 지상에서 훈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공군에 있는 장비인데..바닥에서 엄청난 바람이 나와서 모든

사물을 위로 올리는 장비는 정확한 용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이

발을 들여놓는순간 엄청난 바람에 의해서 순간적으로 위로 치솟고

중심을 못잡으면 튕겨져 나간다. 그러기에 몸이 떠오르는순간..

등 과 단전에 힘을 주고 손바닥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손바닥은 일종의 비행기의 플랩 역활을 하기에..이렇게 연습하는게

초급코스이다. 그 다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몸을 바람에 맡기고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다. 또한 스케이트보드로도 연습을 한다.

지상연습이 끝나면 하늘로 올라가서 그대로 점프!!!

상상만해도 정말이지 짜릿하고 흥분된다.

<컷 어웨이>

스카이다이버들의 삶,팀웍,그들만의 경쟁,그리고 모든것을 버려야만

해낼수있는...조금은 바보(?)스럽고, 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최고를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급강하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짜릿하고 박진감이 넘치고 흥분되는 영화였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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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어웨이(2000, Cutaway)

공식홈페이지 : http://www.cuta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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