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유통기한이 지나다 인디펜던스 데이
kkuukkuu72 2006-09-30 오후 10:11:28 1366   [3]
외계인의 침공을 다룬 영화. 벌써 십년 가까이 지난 영화가 되어 버렸다.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을 받던 이 영화는 이제는 세월과 함께 빛이 바래 지루함을 안겨다 준다. 함께 영화를 보던 엄마는 절반이 지나가기 전에 방으로 돌아가버렸다. 9년 전의 영화보기의 관점이 아닌 현재의 비주얼한 시각과, 극장이 아닌 비디오로의 감상은 그야말로 이 영화에게는 최악의 상태로 비추어 졌을것이다. 그렇다. 나는 이영화의 전성기 때이 모습을 보지 않고서 이 영화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빛이 바래보인다. 반면 좋은 영화는 시간이 거듭할수록 우리에게 향수와 기쁨을 가져다 준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기술적, 혹은 장르적인 의의만 있었을 뿐 영화로서 우리에게 다가오지 못한 것은 아닐까. 영화가 비단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비판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은 우리의 정서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가 다시 외계인 사냥에 나서게 된 인물의 변화되는 모습이 그렇고, 개연성 없는 영화의 진행도 단단히 한몫을 한다. 외계인의 모선에 침입해 노트북 하나로 바이러스를 퍼뜨려 그들을 전멸시킨다는 설정이 그렇다.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류의 영화들은 유통기한이 지나게 되면 쳐다보기가 싫어진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9110 [카] 정말좋은 애니메이션 kkuukkuu72 06.09.30 763 1
39109 [생,날선생] 기대하고 봤는데 (1) kkuukkuu72 06.09.30 1047 4
현재 [인디펜던스..] 유통기한이 지나다 kkuukkuu72 06.09.30 1366 3
39107 [마이애미 ..] 제이미 폭스의 연기 kkuukkuu72 06.09.30 985 9
39106 [호로비츠를..] 헐리우드의 강세속에 사랑받고 있는 한국영화.. kkuukkuu72 06.09.30 1109 3
39105 [싸움의 기술] 영화 재미있다. 하지만 위험하고 불편하다. (1) kkuukkuu72 06.09.30 1085 4
39104 [붉은 수수..] 붉은 수수밭 kkuukkuu72 06.09.30 532 1
39103 [나비 효과] 자아와 시간의 커뮤니케이션 kkuukkuu72 06.09.30 1333 1
39102 [가을의 전설] 가을의 전설 kkuukkuu72 06.09.30 1498 2
39101 [이프 온리] 정말 저는 남자 주인공이 바보 같다고 생각 합니다 kkuukkuu72 06.09.30 1190 4
39100 [구타유발자들] 오달수에 구타유발자들 kkuukkuu72 06.09.30 1385 5
39099 [아메리칸 ..] 타코타패닝!! 역시 훌륭 kkuukkuu72 06.09.30 789 4
39098 [챔피언]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 사나이 kkuukkuu72 06.09.30 874 2
39097 [라이 위드..] 라이 위드 미 kkuukkuu72 06.09.30 1388 1
39096 [흡혈형사 ..] 흡혈형사 나도열 kkuukkuu72 06.09.30 1010 4
39095 [제니, 주노] 제니,주노 kkuukkuu72 06.09.30 1812 2
39094 [코치 카터] 영화를 볼줄 아신다면 ..코치카터 kkuukkuu72 06.09.30 1051 0
39093 [금발이 너..] 정말재밌어요-_- kkuukkuu72 06.09.30 949 2
39092 [폰부스] 콜린 패럴 주연 영화 중에 제일 좋아하는 . kkuukkuu72 06.09.30 960 2
39091 [클래식] 이거꼭 보세요! kkuukkuu72 06.09.30 1559 5
39090 [겁나는 여..] 누구나 상상해 보았을... 슈퍼히어로의 연인.. ^^ kkuukkuu72 06.09.30 842 3
39089 [여자, 정혜] 여자정혜..... (1) kkuukkuu72 06.09.30 1217 6
39088 [왕의 남자] 왕의 남자 kkuukkuu72 06.09.30 908 1
39087 [악마는 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kkuukkuu72 06.09.30 786 4
39086 [월드 트레..] 9.11테러 인간의 양면성 kkuukkuu72 06.09.30 974 2
39085 [팔월의 일..] 섹스는 어긋나고 고백은 쪽팔리며 의심이 난무하는 신기한 로맨스 kkuukkuu72 06.09.30 940 1
39084 [아워 뮤직] 전쟁과 인간과 윤리와 종교와 kkuukkuu72 06.09.30 781 2
39083 [사랑의 찬가] 진실은 현실에 있는데 왜 창작이 필요하지 kkuukkuu72 06.09.30 757 1
39082 [빅 리버] 담배회사홍보영화 kkuukkuu72 06.09.30 797 0
39081 [비욘드 러브] 오랜만에 보는 인도영화 한편 kkuukkuu72 06.09.30 690 3
39080 [브레인웨이브] 이런영화 역시 새롭다 kkuukkuu72 06.09.30 959 3
39079 [무서운 영..] 분위기나 스타일은 전작에 다를 바 없다. (결코 칭찬은 아님 ^_^) kkuukkuu72 06.09.30 780 2

이전으로이전으로1576 | 1577 | 1578 | 1579 | 1580 | 1581 | 1582 | 1583 | 1584 | 1585 | 1586 | 1587 | 1588 | 1589 | 15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