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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코메디라도 좋다.. 코메디 영화는 통하기만 하면 된다 무서운 영화 4
bgo1225 2006-10-01 오후 8:22:14 996   [6]
이 영화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나왔다면 절대 이렇게 시리즈로 오랫동안 이어오지 못& #54720;을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 <가문의 위기>가 연속 흥행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아직 시리즈로 2편정도만 나왔고 이제 추석에 3편이 대기중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나온 코메디 영화는 항상 많은 비판과 욕을 먹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전에도 영화평을 적으면서 이야기했지만 북미에서 나오는 코메디 영화 수준이 모두 높냐고 한다면 딱히 수준높은 코메디 영화는 몇편 되지 않는다. 아니 수준 높은 코메디 영화보다 질 떨어지는 코메디 영화가 훨씬 많이 나온다고 봐야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유머로 가득찬 저질 코메디 영화가 북미 박스 오피스 1위 등극을 종종한다. 이말은 그만큼 북미 영화층이 넓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그리고 코메디 영화가 어떤것을 지향하는지 보여주는 다른 증거도 될 수 있을것이다.

이것은 한국과 비교했을때 북미의 인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영화를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넓은 저변의 영화 인구때문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옳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는 수준 낮은 팝콘 무비 <무서운 영화4>는 북미에서 만큼의 성공은 한국에서 힘들 것 같다. 우선 북미식 화장실 유머가 한국 관객들에게 제대로 먹힌 경우가 한번도 없으며,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한국 코메디 영화중에 최고 기록을 보유한 <투사부일체>를 북미에서 개봉하면 한국만큼 먹히지는 않을것이기때문이다. 코메디 영화는 특히 언어가 중요한데 영화에서 나오는 언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화장실 유머가 전해주는 힘이 약해지는 것은 기정 사실이기때문이다. 북미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했지만 과연 한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 수 있을지 역시 궁금하다.

그리고 사족으로 덧 붙이자면 한국에서도 언젠가는 어설픈 감동을 배제하고 완벽한 팝콘 무비 형태의 화장실 유머로 가득찬 저질 영화가 제대로 만들어져서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P.S 심각한 블랙코메디보다는 가벼운 팝콘 영화형태의 화장실 유머로 가득찬 영화가 북미에서 잘 먹힌다는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영화입니다. 북미뿐만 아니라 가끔식 보는 유럽 코메디 영화도 화장실 유머로 가득찬건 마찬가지죠.. 유독 한국에서만 어설픈 감동 코드 넣는 이유는 역시나 영화평이 무서워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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