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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현실 스승의 은혜
kkuukkuu 2006-10-08 오후 7:59:18 1405   [7]
엄청난 기대를 했고... 엄청난 실망을 한 영화
예고편.. ㅋ ㅑ~ 정말 대단하다..
조용한 분위기에 너무 공포스런 분위기..
예고편에서 푹 빠져버린 나는 스승의 은혜가 개봉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 저녁에... 보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 보다.. 훨씬 허접하다는거..-_-;
예고편에서 보았던 어린 아이들이 보여주던 그 스산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아주 평온하게 진행된다..
공포영화로서의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다..
살인할때의 잔인함만이 보는 사람을 끔찍하게 만든다..
반전이라.. 반전이 있긴하다..
하지만 어지간한 공포영화 매니아들은...
영화 초반에 이미 범인을 점찍는다..
나처럼...
중반에 들어서가면서는.. 후반부분까지 예상이 되더라..
그리고 그 예상이 적중하더라..
광주 CGV에서 어느날 갑자기 1편. 2편을 하고..
이번주 3편 D-DAY가 개봉할 차례인데 개봉하지 않더라..
광주 시민들은 영화도 보지 말란건가.. 너무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어느날 갑자기의 영화들이 왜 이리 잘 만든 것처럼 느껴지는지..
괜찮은 시나리오.. 연기력있는 배우들..(특히 은영 역의 유설아님.. 맘에 들더라.ㅋ)
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데에 한탄할 뿐이다..
나는 감히... 이 영화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영화보다 예고가 무서운 영화.. 스승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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