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냥 묻히기에는 아까운영화~ 청연
kkuukkuu 2006-10-08 오후 8:12:35 1188   [3]
리뷰를 읽다가 보니

 청연에 대한 평이 하나 있더군요

 저 말고도 청연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반가웠습니다 ㅎㅎ

 작년에 한달동안 영화를 6개 정도 봤었는데요

 아마 그때가 왕의 남자가 한참 뜨고 있을 때 였습니다.

 그 당시 열광했던 왕의 남자보다는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청연 입니다. 

청연은 그 전에 개봉했는데 안타깝게도 친일파를 위한 영화라는

 비판 속에 흥행에 실패하고 금새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청연은 개봉하기 훨씬 전부터 기다려 왔던 터라 

 개봉 당일날 보게 되었죠. ㅎㅎ

 물론 장진영님의 뛰어난 연기력은 역시 최고의 여배우라 할 수 있겠구나...

 할 만큼 훌륭했습니다. 장진영으로써가 아니라 영화의 주인공으로써

 영화에 스며들었다? 라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녀의 연기력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아름다운 영상미 였습니다.

 조폭영화, 전쟁영화, 호려영화 등 현란한 색채와 빠르게 변화하는 화면

 에만 익숙 해 져 있던 저에게 뻥 뚤린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은

 시원함 마져 느끼게 해 주었죠.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영상미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물론 청연의 실제 주인공 박경원님이 친일파 였나 아닌가 하는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일파를 구분하는 뚜렷한

 잣대가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저로써는 그때의 그

 녀의 행동이과연 옳았다 아니다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용기와 도전정신 까지 친일판 논란속에 파 묻히는 것은

 슬픈 일이죠. 영화는 그저 영화로 이해하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1054 [메종 드 ..] 편견을 버리고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lkm8203 06.10.08 1249 17
41053 [겁나는 여..] 아무런 생각없이 본다면 최고의 영화 kkuukkuu 06.10.08 1032 4
41052 [린다 린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원히 기억될 추억 kkuukkuu 06.10.08 1141 4
41051 [인사이드 맨] 배우들의 연기만큼 빛나지 못한 영화 lkm8203 06.10.08 1161 5
41050 [시리아나] 미국과 아랍국가들에게 자비를 배푸소서! (1) lkm8203 06.10.08 1441 17
41049 [번지 점프..] 사랑할수밖에 없는 영화 kkuukkuu 06.10.08 1661 1
41048 [나비 효과] 가지 말아야 할 또 다른 길 kkuukkuu 06.10.08 1532 7
41047 [희극지왕] 주성치만의 매력속으로,... kkuukkuu 06.10.08 1040 5
41046 [카리스마 ..] 비궁마마~ 어이 하시려고...ㅠ.ㅠ lkm8203 06.10.08 1066 7
현재 [청연] 그냥 묻히기에는 아까운영화~ kkuukkuu 06.10.08 1188 3
41044 [린다 린다..] 애 취급도 어른 취급도 하지 마세요 lkm8203 06.10.08 1120 6
41043 [드리머] 꿈은 이루어진다 lkm8203 06.10.08 1239 5
41042 [게이샤의 ..] 책으로 읽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kkuukkuu 06.10.08 1543 8
41041 [가위손] 슬픈 스토리.. lkm8203 06.10.08 2198 9
41040 [사랑에 빠..] 지평선을 바라보며 여행을 끝낸다. kkuukkuu 06.10.08 1261 11
41039 [오늘의 사..] 하루동안 일어난 사건들을 편안하게 풀어놓은 영화. lkm8203 06.10.08 1257 8
41038 [생,날선생] 영화완성도 엉망 kkuukkuu 06.10.08 1038 4
41037 [아이 엠 샘] 얼마만큼 이해하고..믿고..사랑하느냐 하는 것이 kkuukkuu 06.10.08 1456 4
41036 [매치 포인트] 삶과 윤리에 대한 우디 앨런식 냉소 lkm8203 06.10.08 1205 4
41035 [뻔뻔한 딕..] 현실 앞에서 한발짝 멈춰선 코미디 lkm8203 06.10.08 1122 9
41034 [짝패]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본 영화는 꽤 재미있더군요. kkuukkuu 06.10.08 1430 3
41033 [뎀] 킬링타임에 딱인 영화 lkm8203 06.10.08 1052 4
41032 [무극] 아쉽기는 해도... 재미는 있었던 kkuukkuu 06.10.08 1214 6
41031 [도마뱀] 후회하지 않았어요 kkuukkuu 06.10.08 1404 8
41030 [아이스 에..] 1편보다 더 잘 만든 영화~ lkm8203 06.10.08 1243 3
41029 [밀리언 달..] 명화는 이렇게 속삭인다 kkuukkuu 06.10.08 1312 5
41028 [호로비츠를..] 우리가 죽인 호로비츠들에 대한 추모 (1) lkm8203 06.10.08 1350 5
41027 [친밀한 타..] 타인들의 난감한 행동들 lkm8203 06.10.08 1108 4
41026 [다빈치 코드]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kkuukkuu 06.10.08 1099 1
41025 [헷지] 동물들의 오션스11?!! lkm8203 06.10.08 990 6
41024 [스승의 은혜] 안타까운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현실 kkuukkuu 06.10.08 1404 7
41023 [포세이돈] 물이 무섭긴 무섭구만... lkm8203 06.10.08 918 4

이전으로이전으로1531 | 1532 | 1533 | 1534 | 1535 | 1536 | 1537 | 1538 | 1539 | 1540 | 1541 | 1542 | 1543 | 1544 | 15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