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달고 있는 사람들 몇 안나온다. 쿨한건지 미친건지.... 원제는 벽 어쩌고 든데...한마디로 단절된 인간군상을 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하여튼 상처가지고 소통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다. 그런 사람들이 난 정직해 보이더만...꾸밈이 없는 세계야.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야. 부정할 수 없는 거지만...뭐 내가 그렇다고 해서 합리화 시키려고 하는 거는 아니지만....
손목긋기를 주택복권 긋는 거보다 더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여자와맨손을 컵들고 사람죽일 수 있는 매친기질 가지고 있는 남자의 사랑이야기라고?아니다 사랑얘기 아니야..뻔한 사랑 얘기면 내가 이거 왜 보구 좋아했겠어? 현실이랑 인간은 기본적으로 일단 소통할 수 없어. 현실에 적응한다고? 그래, 젊은 날에 미친 척하고 놀다가 이제는 결혼하고 애낳고 현실을 택하시겠다?
그래, 뭐 결국 그런 인간들이야...나 또한 너 또한...
정말 미치고 싶을 때 이런거 보면 안된다. 내용보단 눈을 뗄 수 없는 주인공들의 눈빛 때문에 빨려든다. 정말 미치고 싶을 때는? 난 무서워서 모르겠다..미치고 싶지 않다..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