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무비스트 예매권이 당첨되어 다녀왔답니다.
집에서 시사회장이 조금 먼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나머진 전부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표면적인 인간관계로 인한 실재적 사연외에 비현실적인 사연을 담았다. 이는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라는 소재를 취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그 목적성과 부합되는 신비주의적 감동으로 이해되는산물이다. 로즈와 찰리(로빈 윌리암스 역)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다운 감성을 느끼게 하고 마이크와 아티(알란 아킨 역)의 만남은 그 현상이 주는 외적인 불쾌함을 넘어서 내면을 감화시킨다. 그것은 그 현상에 존재하는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인물들이 짊어지고 있는 상처들이 치유되고 일시적인 해방을 느낄 때 혹은 그것이 타인끼리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으로 빌미가 되어 발생된 사건임을 알게 될 때 그로부터 넘어오는 온기적 성향의 감동은 상투적이지만 뿌리치고 싶지 않게 된다. 크리스마스라는 시기에 어울릴법한 나눔과 동감의 정서안에서 이 영화는 적절한 생동감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어렸을땐...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보며...크리스마스를 보낸 세대...
이제는...이런...따뜻한 영화가...
저의 크리스마스 동반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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