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멸 쏘우의 마스코트? 직쏘..
역시 직쏘는 죽어도 죽은게 아니였다.
인간의 나약한 심리를 이용해 게임을 해나가는 직쏘는..
결코 죽지 않고 죽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4탄만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잔인하고 처절한 몸부림은 3편까지 잘 보고 충분히 느꼈으니..
처음 쏘우를 봤을땐 인상적이였다.
한정된 공간안에서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은 살수 없다.
한정된 공간 과 시간과의 싸움..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가 클수록 스릴러에서 하드고어로 바뀌었다.
4편은 도가 지나치지 않았으면..
아니 차라리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간의 심리를 간파에 정해놓은 틀에 짜맞추듯 게임을 하는
찍쏘는 결코 깨우쳐주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만족을 위해
일방적으로 게임을 주도하는 것이다.
직쏘는 자신은 살인마가 아니라고 한다.
그들의 죽음은 선택이였다고..
그렇게 잔인하게 죽여놓고 선택이라니..
항상 결말속에 답이있듯이 죽어가면서 게임에 휘말린 피해자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지만 답은 하나다.
죽음이다.. 잠재되어있는 욕망을 폭파시킬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파멸로 이끌어주는 것도 범인 자신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장치인 셈이다.
쏘우3은 한 사람이 겪는 복수와 용서에 관한 게임이다.
눈뜨고 볼수있는 잔인함..
그게 바로 관전 포인트..
이런 영화를 선택한 우리는 바로 그런 잔인함에 무뎌지고 있어서
더 자극적인 영화를 찾게되는게 아닐까..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쏘우는 죽지않고 올해 다시 찾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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