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강혜정이란 배우를 좋아한다

성형수술 논란에 조승우 커플에 대한 논란 이런걸 다 무마하더라도 배우 강혜정이 나온 한국영화는 거의다 보았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올드보이의 희로인 미도가 연애의 목적에서 귀여운 선생님으로 돌아오더니 갑자기 동막골에서 천연덕스런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도마뱀에서 사랑에 목을 매는 환자로 나오더니 이젠 정신지체아까지 섭렴하고 있다

허브의 강혜정은 동막골의 강혜정과 많이 닮아있지만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먼가 나사가 빠진듯한 말투와 행동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있으며 사랑에 대한 열정은 도마뱀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다

거기에 엄마 연기라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배종옥이 가세하니 정말 눈물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영화가 나온것이다

이 영화의 백미는 머니머니해도 상은이의 깜찍한 대사다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씩 일침을 가하는 대사는 정말 우리들도 한번씩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