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이 정말 진짜일까? 아바론
onfilm 2001-01-29 오후 8:03:07 891   [3]
먼저 시사회장을 찾게된 이유는 순전히[오시이 마모루]라는 이름 하나때문이었고 예고편에서 보았던 그 현란한 실사와 컴퓨터그래픽과의 전투씬 때문이었다.하지만,단순히 그 현란한 화면만을 믿고 즐기러(?)간 관객들은 오시이 마모루의 질문에 무척 당황해 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영화보는 내내 "도대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상현실이야?"라는 질문을 스스로 수없이 던져봤지만 그 뚜렸한 해답은 솔직히 얻기가 힘들었다.
여주인공 [애쉬]조차도 가상전투게임에서 탁월한 전투력으로 인정을 받는 플레이어지만 그녀 자신조차도 마지막에 가서는 어느것이 현실인지 종잡을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아주 가까운 미래가 될지도 모를현실(?)에선 <아바론>은 영화속 대사 그대로 게임은 수단이 아닌 목적이된지 오래이다.게임속 미귀환자들은 암담한 게임밖세상보다 게임속의 가상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게 더 자연스러웠나보다.

<애쉬>가[클래스 리얼 필드]에 이르기 전까진 흑갈색의 어두운 화면이 지배적 이었던것에 비하면 [클래스 리얼 필드]이르러서는 화면 이 칼라로 바뀌면서 놀랍게도 아주평범한 우리의 일상적인 도시모습이 나온다.마치[매트릭스]속에 프로그램되어있던 뉴욕시가지처럼말이다.
마모루는 여기에서 지금 이시간 우리가 살고있는 이세상도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열변을 토하는듯이 느껴졌다.하지만,가상현실속에서<아바론>을 보고있는 우리가 그걸 느낄수 있을까?
요리된 따뜻한 음식을 먹는 개보다도 못한 개밥을먹는 인간들로 묘사된 <아바론>의 인간들은 마모루의 지독한 염세주의적 인간관에 기인된 비참한산물이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지금 보고있는TV속의 저 연예인들도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일지도 모른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29 [7인의 새벽] 다시 만난 '7인의 새벽'을 보고,,, (1) irisman1234 01.02.01 606 2
528 [번지 점프..] 그래서 그들은 그곳으로 갔다..... (1) biajotti 01.02.01 1034 1
527 [빌리 엘리..] 장하다! 멋지다! 그 이름 빌리 (1) forgive 01.02.01 1777 0
526 [번지 점프..] 삭막한 맘에 물을 준... (1) telly7 01.01.31 881 1
525 [하루] 남들은 눈물을 흘린 영화 (2) golpanji 01.01.31 1045 2
524 [왓 위민 ..] 나두 다른사람의 생각을... (2) golpanji 01.01.31 1216 6
523 [바람계곡의..] 장난아닌 감동의 물결... (1) golpanji 01.01.31 963 1
522 [번지 점프..] giggle giggle.. 이병헌씨 50cm앞에서 봤서여 ^^ (1) leeurie 01.01.31 1090 3
521 [번지 점프..] 번지점프를 하는 듯한 감동~ (1) siren00 01.01.31 746 0
520 [번지 점프..] 나두...이런.... (1) since2002 01.01.31 809 1
519 [왓 위민 ..] 여자가 원하는 것?? 아니! 닉이 원하는 것!! (2) happyend 01.01.31 1055 3
518 [버티칼 리..] 버티칼 리미트 (2) con1 01.01.31 1186 1
517 [고추 말리기] <호> 우리 할머니는..우리 어머니는..그리고 우리 가족들은.. (1) ysee 01.01.31 889 4
516 [크림슨 리버] <호> 핏빛 빙하 와 혈통... (1) ysee 01.01.31 1041 8
515 [아름다운 ..] 잔잔한 감동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1) rino1994 01.01.31 1218 2
514 [번지 점프..] 적응이 약간은 필요한 영화~~!! (1) roset 01.01.30 984 0
513 [천사몽] 사실 예고편만 봤어요.. (1) jcool 01.01.30 1608 1
512 [아름다운 ..] 사랑을 나눌래요 ^^ (1) forgive 01.01.30 1144 0
511 [아름다운 ..] (영화사랑)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1) lpryh 01.01.30 1342 0
510 [아바론] (영화사랑) 아바론★★★★ (1) lpryh 01.01.30 1059 3
509 [번지 점프..] 너무나도 가슴 시리다........ (1) cinnamon76 01.01.30 1021 2
508 [아름다운 ..] 개같은 세상이라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 (1) jmsmp 01.01.30 1392 6
507 [번지 점프..] [번지점프를 하다]아직도 영화의 여운이... (1) feel1224 01.01.30 860 0
506 [하루] [종문] 하루 - 단지 하루를 위해서.. (1) hpig51 01.01.30 1193 1
505 [버티칼 리..] 볼거리만 있는 별볼일없는 영화.. (1) maker21 01.01.30 980 0
504 [빌리 엘리..] 내 어릴적 꿈을 그리며,,, (1) irisman1234 01.01.30 1866 1
[빌리 엘리..]    Re: 내 어릴적 꿈을 그리며,,, gmlgkd 02.01.09 1447 0
503 [번지 점프..] 정말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1) white174 01.01.29 812 1
502 [수쥬]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를 원한다면!? (1) white174 01.01.29 1036 2
501 [레드 바이..]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영화 (1) whiskey00 01.01.29 1500 0
현재 [아바론]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이 정말 진짜일까? (1) onfilm 01.01.29 891 3
499 [하루] 눈물 한방울 '하루' (1) angel723 01.01.29 951 2

이전으로이전으로2671 | 2672 | 2673 | 2674 | 2675 | 2676 | 2677 | 2678 | 2679 | 2680 | 2681 | 2682 | 2683 | 2684 | 26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