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범인 찾는 걸 좋아하는다면 극락도 살인사건
hjyuna 2007-04-09 오후 3:38:57 1377   [3]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떨칠 수 없었던 건? 

 

마을 사람들 전체...17명이 실종될 정도로.....

 

왜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지게 되었냐는 거였다? 

 

그래서 계속 생각을 해봤다.  

 

 

<극락도 살인사건>의 대부분의 기사를 보면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과 많이

 

비교해 놓았다. 그렇다 이 영화는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추리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두명의 범인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 다른 입장에서의 범인이다.

 

생각해보면 영화에서 진범이라고 말하는 이는 살인을 안 저질렀다.

 

 

이 영화는 그리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내내 한춘배(성지루)

 

숨은 그림을 찾는 것처럼 왜 살인이 계속 일어나게 되었는지 숨은 그림을 찾아야 

 

했다.  이게 범인이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아니면 범인도 희생자인지?

 

 

 

영화 초반에 형사 둘이 수사를 하기 위해서 극락도에 온다. 

 

하지만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내가 알고 있는 섬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섬이었다.  꼭 영화<킹콩>에 나오는 야만인들이 사는 섬 분위기라 할까?.....

 

영화에서는 여기가  바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될 섬이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알아달라고

 

하는 거 같다.

 

 

평화스러워도 이렇게까지 평화스러울까 싶은 마을에서 갑작스런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때부터 서로 위하면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은 모두 제 정신이

 

아니라 미쳐가는 것 같았다.  공포 때문에 사람들이 혼돈에 빠진 거라 하기에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미쳐가고 있었다 마을사람 모두가 대책 없이 미쳐가는 모습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웠다. ....마지막에 이해는 갔지만....

 

 

 

영화가 끝나갈 수록 이 영화 '귀신영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귀신영화면 이거 한국영화 망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다행히 범인의 목적은 생각하지도 못한 것이여서 이 영화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총 0명 참여)
kyikyiyi
보고파용 어여 가야징   
2007-04-17 00:3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0289 [다세포 소녀] ...뭔가 말하고 싶었다면 좀더 잘만들었어야지... (1) joynwe 07.04.09 2275 8
50288 [우아한 세계] 아버지.. (3) cholom 07.04.09 1163 8
50287 [그 여자 ..] 휴그랜트식 로맨스 영화. 입가에 웃음이 번지게 하는... (4) priestkang 07.04.09 1830 3
50286 [메종 드 ..] 보고 난 후에 몰려오는 아련한 느낌, 그리고 눈물ㅠㅠ (1) lolekve 07.04.09 1479 4
50285 [넘버 23] 과대 망상의 무서움.. (1) priestkang 07.04.09 1343 3
50284 [게이샤의 ..] 중화미녀 삼총사의 맹활약... 예뻤어요!~ (1) lolekve 07.04.09 1644 6
50283 [300] 진정한 강함이란... (1) priestkang 07.04.09 1136 5
50282 [Mr. 로..] 다니엘 헤니... 왜케 멋진 거예요!!!~ ㅠㅠ (2) lolekve 07.04.09 1534 5
50281 [뷰티풀 선..] 기대보다는 아니고, 기대만큼 좋았습니다^^ (1) lolekve 07.04.09 1424 3
50280 [스파이 게임] 스파이 게임 (1) joynwe 07.04.09 1495 4
현재 [극락도 살..] 범인 찾는 걸 좋아하는다면 (1) hjyuna 07.04.09 1377 3
50278 [철없는 그..] 철없는 그녀는 누구? (1) leehm1971 07.04.09 1316 3
50277 [천년학] 역시 임권택 감독님.... (2) sukyoung2 07.04.09 1693 11
50276 [상성 : ..] 과거의 일.. (2) moviepan 07.04.09 1664 5
50275 [천년학] 천년학을 보고.. (1) dtbyong 07.04.09 1732 7
50274 [일루셔니스트] 마술과 영화의 상관관계! (3) xangel38 07.04.09 1486 2
50273 [300] 시각적인효과에 감탄할수 밖에 없는... (1) cake0612 07.04.09 1393 11
50272 [천년학] 여백의 미를 추구한걸까? (3) solomon6 07.04.09 1596 6
50271 [극락도 살..] 피냄새와 사람냄새 (12) jimmani 07.04.09 19015 21
50270 [언니가 간다]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지만...바꿀 수 있는 건 현재와 미래 뿐... (2) joynwe 07.04.09 1681 13
50269 [우아한 세계] 그들이 꿈꾸는 소박하지만 우아한 세계! (1) julialove 07.04.09 1403 3
50268 [고스트 라..] 흥행고공행진 완전오락대박무비 (2) everydayfun 07.04.09 1582 5
50267 [뮤직박스] 전쟁이라는 아픔이 만든...사실,사랑,진실,정의 이 모든 것이 얽혀버린 가슴아픈 영화 (1) joynwe 07.04.09 1773 6
50266 [우아한 세계] 완전공감100% 영화 - 우아한 세계 (2) rlaejrdks60 07.04.08 1445 4
50265 [태풍태양] 고딩들의 탈출구? (2) joynwe 07.04.08 1549 5
50264 [천년학] 천년학.... (1) pungcha36 07.04.08 1666 10
50263 [스모킹 에..] 영화가 이렇게 배신때릴 줄이야.. (2) comlf 07.04.08 1824 3
50262 [우아한 세계] 우아하길 바랬던 우리의 아버지 (1) wag77 07.04.08 1462 7
50261 [길] 아픔을 승화시키는 힘...용서하고 사랑하고 또 그저 그만의 길을 간다... (1) joynwe 07.04.08 1799 8
50260 [타인의 삶] 예술은 모든 강압과 굴욕으로부터 타인이다. (3) riohappy 07.04.08 1574 10
50258 [플루토에서..] 플루토에서 아침을 (1) francesca22 07.04.08 1469 5
50257 [뷰티풀 선..] 뷰티풀 선데이 (1) francesca22 07.04.08 1539 6

이전으로이전으로1321 | 1322 | 1323 | 1324 | 1325 | 1326 | 1327 | 1328 | 1329 | 1330 | 1331 | 1332 | 1333 | 1334 | 13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