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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번지 점프를 하다
white174 2001-01-29 오후 10:52:20 814   [1]
영화의 ending부분을 보고 의자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을때가 있다.

나는 "번지점프를 하다"라는 영화를 보고 자리에서 선뜻 일어날 수가 없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멜로와 미스테리, 과거와 현재가 결합된 새로운 퓨전 멜로다,

동성애 영화다, 또 하나의 문제작이다,과연 이영화는 뜰것인가?등등...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내가 이 영화를 본 후의 느낌은 "충격" 이었다.

 

1982년 평범하고 풋풋한 대학생 인우. 어느 비오는 날 그의 우산속으로 뛰어든

솔직하고 당당한 여자 태희 .그들의 만남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나 할까?

평범한 사랑은 키워오던 이 커플은 인우가 군대에 입대하면서 그 사랑을 접게 된다.

세월이 흘러 2000년 국어선생님이 된 인우는 새 학교에 부임하게 되며

태희와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물건을 집을 때 새끼손가락을 펴는 버릇이 있고 태희가 했던 질문을 하고

태희가 주었던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소년 현빈.

현빈을 통해 태희를 느끼기 시작하며 인우는 많이 괴로워 한다.

동성애를 의심한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인우는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차츰 인우와의 기억에 눈을 뜨는 현빈은 1983년 인우의 군입대로 배웅하러 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숨지게 되고 "늦더라도 기다려.꼭 갈꺼야?라는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빈"의 몸으로 환생하게 된다.

연애시절 태희가 뉴질랜드로 번지점프를 하러 가고 싶다고 말한적이 있었다.

인후는 현빈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가고....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 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거라고

말한 태희와 손을 꼭잡고 뛰어내린다.

다시 만나 사랑하기 위해....

 

이 영화가 동성애를 담았더느 그렇지 않든 나는 개의치 않는다.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라는

주최는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평론가이기 때문이다.

나는 "번지점프를하다"라는 영화를

맨몸으로 번지점프를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연인의 러브스토리로 기억할 것이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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