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헐리우드식의 억지 짜맞추기가 아나어서 좋았다. 스릴러일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고 영화의
긴박감도 미흡했지만 출연진의 자연스런 얼굴, 연기, 음악,벤쿠버의 아름다운 자연,영상 모두 한데 어울려 시간이
아까운 생각은 전혀... 주인공의 1인2역은 끝까지 긴가민가할 정도였고 보모아주머니 역시 세월의 흐름을 실제라
해도 모르리만큼 완벽한 분장술 또한 훌륭했다. 주인공의 심리묘사,피아노연주 모두 볼거리. 근데 옥에 티였다면
복제된 젊은 딸의 건반위의 손은 왜 엄마의 손보다도 더 늙어보였으까 나만의 과민인지 서양여자들손이 원래 그런
건지.. 엔딩 음악이 잔잔히흐르면서 한 무리가 속았다고 했지만, 조금은 분위기가 달랐던 그런데로 괜찮았던 영화
라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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