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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이라.. 원초적 본능
pontain 2007-06-18 오전 12:44:54 2128   [4]

연쇄살인범의 삐뚤어진 욕망을 "원초적 본능"으로 묘사해

엄청나게 비난받았던 영화..

 

이 영화의 윤리성에 대해선 논하지 않기로.

 

스릴러에  초점을 맞춰보면..

 

과대평가되었다는게 내 의견.

 

닉이란 문제형사와 캐서린 트라멜과의 묘한 공감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캐서린의 악마성을 꼭 섹시함에 집중시켜야했을까?

캐서린 트라멜의 늘씬한 각선미는 눈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경찰심문과 그녀의 답변은 매우 뻔하다.

결국 캐서린의 각선미를 위해 급조된 장면에 불과.

 

 

닉의 연인이였던 심리학자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공식을 보라.

헐리웃스릴러의 정석그대로다.

그러나 트라멜과는 달리 악의 내음을 거의풍기지 않고 오히려 평범했던

그녀가 범인이라고 믿는 분이 있었을까?

논리대로라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재미있는건 육감적으로 추리하는 관객은 분명히 말한다.

"저 캐서린이란 뇬이 범인이네.틀림없어. 냄새가 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면?

"저렇게 미끈한 몸매.출중한 외모.글재주.학벌.재산까지

갖춘 뇬이 들러리일리가 없다!"

 

실제로 이런식으로 범인 맞춘 사람이 많아.

 

 

스릴러의 관점에서 본다면 극히 평범한 작품.

 

하나 덧붙인다면..

캐서린 트라멜의 다리꼬기장면에서 성기노출이 되었니마니할때

국내의 한 영화비평 왈 "권력은 자궁에서 출발한다는 폴 버호벤의 메시지"란다.

 

그러나 버호벤 감독은 솔직하게도 "관객동원에 도움될것 같아서 넣었다"라고 하셨다..

 

마이클 더글라스의 호연이 돋보여.당시50이 넘었던 마이클이 왜 섹시남이라고 불리우는지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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