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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치 더블 피칸치 더블
leadpow 2007-06-18 오전 11:42:44 1434   [1]


 

피칸치에서 청소년이었던 소년들은 피칸치 더블에서 어른이 된다.

 

언제나 유쾌하고 짖궂기만 했던 악동들이 이제는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져야 할 것들이 생기고 직장에 얽메이게 된다.

 

그렇게 점점 세상 속으로 녹아드는 것이다.

 

슌(아이바)은 계속 대학학원에 떨어져 버리고 결국은 같은 이름의 손뜨게 학원에 들어가 뜨게질에 푹 빠져버린다.

 

하루(오노)는 전편에서 썸씽이 있던 아줌마와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평범한 샐러리맨에 매장 아르바이트도 그대로 하고 있다. 친구들 중에서 가장 예전 어리숙한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츄(쇼). 가장 많은 변화를 준 인물로써 처음 나도 무척이나 놀라 버렸다. 일단은 양키질을 그만둬 버렸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건 양키의 두목이었던 그가 여갱단의 두목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아들까지 생겨버렸다는 것.

 

봄(마츠준)은 요리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친구들에겐 먼곳으로 유학간다고 속이고는 근처의 식당 요리사의 제자로 들어간다. 봄 역시 어른스럽게 성숙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느낀다.

 

타쿠마(니노)가 돌아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전편에서도 쿨하고 멋졌던 타쿠마는 역시나 더블에서도 멋지다. 스케이트보드를 동경하여 L.A.로 떠났던 소년은 이제는 멋진 펑크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되어 돌아온다.

 

 

3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젊음은 찬란하기 때문에 파렴치하다.]라고 외치던 소년들은 자신들이 절대로 되지 않겠다는 어른이 되어간다.

 

그러면서 그토록 단단했던 그들의 우정에도 점점 격차가 생긴다. 각자 자신의 삶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돼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삶의 고난과 타카마의 컴백, 그리고 야오이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음모를 막개되면서 그들은 새로운 삶을 깨닿는 다.

 

소년시절의 자신들에게 되묻는다. 3년이 지난 그들은 너무나도 다른 어른이 되어 만나지만 그것은 겉모습에 지나지 않는 다. 그들의 내면속은 같이 못된 장난을 꾸미던 그시절 5인조의 모습 그대로라는 것을.

 

피칸치 더블인 그런 영화다.

 

소년들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깨닿게 되는 사회의 부조리와 그것에 순응하느냐 맞서느냐에 대한 갈등. 그리고 진한 소년들의 우정.

이 요소들 만으로도 피칸치 더블은 너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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