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네이버 영화 줄거리 스크랩-------------
지금으로부터 50년 후, 태양은 죽어가기 시작하면서, 인류도 멸망해 간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은 우주선 한대와 8명의 남녀 뿐이다. 그들은 태양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장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여정이 길어질수록, 지구와의 통신은 불가능해지고, 그들의 미션은 진퇴양난으로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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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인즉슨, 가까운 미래에 태양의 활동이 둔해지면서(?) 그 조사량이 줄어 지구에 빙하기가 도래할 위험에 처한다.
이에, 지구인들은 태양으로 맨하탄만한 폭탄을 운반해가서 내부에서 터트림으로써 태양의 활동력을 증가시켜 태양의 조사력을 회복해 지구에 빙하기가 오는것을 막으려 한다.
이미 7년전 1차 선발대가 출발했지만, 이들은 2차 선발대이다.
1차 선발대의 생존여부는 불투명.
태양에 거의 근접한 시점.
그들 우주선에서 지구로 보내는 메세지는 20시간이나 지나야 도착하지만, 태양열이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은 8분.(맞나?)
태양의 전자기파가 강해지면서, 마지막 송신을 마치고, 그들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그들의 목숨도 불사한다.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뒤로한체 그들의 가족과 지구의 인류를 위해 그들은 그들의 임무를 소중하게 완수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1차 선발대의 우주선 신호가 잡힌다.
임무가 소중하니 그냥 지나치자는 의견과, 그들의 복귀 및 완벽한 임무수행(폭탄을 수거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을 위해 1차 선발대의 우주선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그 우주선을 찾기로 하고 진로를 변경하던 와중, 사고가 발생하여 우주선에 문제가 생기고,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나갔던 함장은 죽고, 그때부터 이들의 희생은 시작된다.
갑작스레 도킹했던 연결관이 분리되면서, 이들은 또 몇몇의 희생을 내며 우주선으로 돌아오고, 1차 선발대의 우주선은 폭발한다.(2차 선발대의 태양열 반사판에 의해)
슬픔은 뒤로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할 그들에게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그것은, 그들 외에 누군가가 그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는 것이다.
미쳐버린 1차 선발대의 함장인 것이다.
미친 함장은 차례차례 선발대원들을 죽여나가고, 메인 컴퓨터 마저 다운된 우주선을 수동으로 조정하여 카파는 그들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고 장렬히 전사(?) 한다.
그들의 숭고한 죽음으로 지구에는 밝은 태양빛(선샤인)이 비취고..
.....
글쎄.. 뭐랄까.
재미없고 지루하다.
졸작이라 볼 순 없으며, CG또한 훌륭하지만,
무차별하게 죽어나가는 등장인물들의 죽음이 조금은 어이없다.
각 캐릭터가 살아있지 않고(좀 살려보려고는 했던것 같으나), 수박 겉핧기식 인물 묘사에 주인공 격인 카파(킬리언 머피)의 카리스마도 부족하고, 주윤발에 이어 헐리웃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는 양자경의 죽음 또한 어색하기만 하다.
뭐, 물론, 헐리웃 식의 영웅스런 죽음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영화보는 매력은 떨어진다.
게다가, 후반부, 1차 선발대의 선장이 흉칙한 몰골로 등장하는데(아마도, 줄거리상, 태양빛 쬐는걸 너무 좋아해 살이 타들어간 그 모습), 화면 왜곡과 편집이 무차별적으로 가해져, 영화 보는 재미마져 반감시키고 있다.
영화의 감독은 대니보일.
'28일후' 라는 영화(28주후의 속편?)를 만든 감독이라 하는데, 글쎄, 28일후라는 영화를 봤는지 못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 감독의 성향이 분석되지는 않지만,
이 영화만을 본다면, 연출력에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이의를 제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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