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감금,고문.4일동안 인기절정의 모델 제니퍼가 치르는 수난입니다.왜 자기를 납치했는지 왜 가뒀는지 영문도 모르겠고 미칠 지경인데 범인은 카메라를 통해 관음증 환자처럼 그 광경을 음미하면서 감상만 합니다.
변태,사이코의 절정을 보여주며 야금야금 제니퍼의 숨통을 죄여오는 범인.쏘우의 직쏘를 흉내내면서 올드보이를 어디서 봤는지 깊은 감명을 받은 듯 똑같이 흉내냅니다.어설프게 흉내낼거면 아예 하지도 말것이지 선배들의 자랑스런(?)명예에 먹칠만 합니다.
이 어설프고 웃기는 납치범보다 더 당황하게 만든 것은 이 영화의 제목과 카피였습니다.내용과 거의 연관성이 없는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치밀한 게임인것처럼 묘사하고 광고한 것은 완전히 과대광고의 극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거짓말 마케팅에 제대로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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